호랑이형님
스몰캡 (냉철한 종목 선정)
미국 증시(NYSE, Nasdaq)Trend - 정부지출 증가를 주목할 때!
2017/09/12 07:52AM
요약
- 미국 내 초강력 허리케인 상륙에 따른 유가 수요 부진 ↓ → 유가 상승 제한
- 유가 상승 제한 → 물가 상승 제한 → 금리 인상 Delay 지속(달러 약세 지속 가능성)
- 물가상승 제한과 허리케인 복구를 위한 정부 지출 증가 가능성 ↑(현재 정부지출 명분 충분)
- 원자재 가격 ↑, 정부지출 증가 - Caterpillar, United Rentals 주목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 증시는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매 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등 강력한 재정정책을 통해 미국 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지로 인해 글로벌 경제는 과거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인 디플레이션 우려를 보여준 것과 반대로 최근에는 원자재 가격 등이 반등하는 등 많은 시그널등을 통해 인플레이션 시대로 진입하는 것인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금리인상을 통해 글로벌 자산 로테이션이 시작되고 있으며, 그러한 반사이익으로 주식시장이 매우 Hot하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나스닥(Nasdaq) 지수 추이(5년)]
[S&P500 지수 추이(5년)]
<출처 : Investing.com>
글로벌 경제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인 미국은 주식시장에서도 글로벌 주식시장을 Leading해가는 주인공임에 틀림없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미국 증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즉, 미국 증시의 신고가로 나타나는 종목들의 관찰을 통해 미국 증시가 어떠한 Trend를 보이고 있는지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미국 나스닥(Nasdaq)시장 52주 신고가 목록> [2017년 9월 7일]
<미국 뉴욕(NYES)시장 52주 신고가 목록> [2017년 9월 7일]
<자체 제작. 자료 출처 : http://www.barchart.com>
[주요시장 동향-52Week신고가]
지난주 미국 증시는 북한 발 안보 불확실성과 더불어 허리케인 어마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증시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소가 증가하고 있다는 시각으로 인하여 약간의 조정을 보였습니다. 지난 9월 6일(현지 시간)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의 ISM 비제조업지수는 55.3으로 지난 달 53.9Pt에 비해 약 1.4Pt 상승하며, 92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주에도 언급했다시피, 최근 미국 내에서 개인의 소비지출이 회복을 나타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즉, 현재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제조업의 회복 및 확장세가 계속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가계(소비자, 노동자 지칭)에 대한 임금 상승의 니즈들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일자리 증가 및 임금상승으로 인하여 미국 가계의 가처분소득 증가가 소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선순환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즉, 하반기부터는 미국 내 소비재(그 중에서도 재량소비재)에 주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주, 미국 시장에 가장 영향을 많이 준 사건은 바로 ‘허리케인, 하비, 어마’입니다.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가 연달아 미국 남서부를 통과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허리케인으로 인하여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은 바로 ‘유가’입니다. 현재 미국의 남서부 지역은 셰일 오일 생산업체들이 다수가 존재하는 지역으로 이번 허리케인의 상륙으로 인하여 생산의 차질로 인하여 국제유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오히려 생산보다는 수요에 더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베이커 휴즈 굴착장비수, 출처 : Investing.com>
실제로 지난 9월 9일 발표한 베이커 휴즈 굴착장비수는 전주 대비 3곳이 감소한 756곳으로 나타나 원유 공급 감소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인하여 수요 감소가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골드만삭스는 이번 허리케인으로 인하여 약 300조 원으로 피해가 생길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 등 초강력 허리케인의 피해가 더욱 크게 나타나 유가 수요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결국 유가의 하락은 물가 상승에 제한 요소로 작용하는 현재,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로 인하여 금리 인상이 기존보다 더욱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결국 금리인상 지연으로 인하여 달러 약세가 당분가 계속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상대적으로 제조업 회복으로 인한 수요 증가가 나타나고 있는 원자재 가격 상승 랠리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정부 지출’입니다. 초강력 허리케인으로 여파로 인하여 300조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은 복구 차원에서의 정부 지출을 늘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9월 1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빠르면, 미국의 7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0.6% 감소해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중 주목해야 하는 것은 바로 공공 건설지출이 1.4% 감소해 지난 2014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즉, 현재 미국 내 연방 정부와 지방 정부의 건설 지출이 매우 낮은 수준임을 알 수 있으며, 결국 허리케인 피해와 더불어 물가 상승 저하로 인하여 연방정부와 지방정부 차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부 지출 증가의 명분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부 지출을 늘려 허리케인의 복구를 돕고, 더불어 물가 상승이 나타나도록 정부차원에서 수요를 만들어야 한다는 니즈들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차원에서의 지출 증가 가능성과 더불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Caterpillar Inc, United Rentals Inc 과 같은 산업, 장비 관련 기업들에 대해서 주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약, 바이오 : 지난 오바마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오바마 헬스케어 정책 방향으로 인하여 그 동안 제약, 바이오 섹터는 약가 규제라는 측면에서 지속적인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 들어서 의료 비용을 줄이기 위해 약가 규제와 같은 의약품 가격 인하 정책은 유지하는 가운데, 오히려 신약에 대한 절차상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이러한 방향성으로 인하여 최근 미국 바이오, 제약 시장에서는 세포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등 기존의 화학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이외의 새로운 의약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차원에서 신약을 허가 받기 위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주는 방향성으로 인하여 새로운 형태의 의약품의 허가가 과거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8월 29일 미국의 대표적인 바이오, 제약회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세포치료제 기업인 카이트 파마를 $119억에 인수했으며, 또한 지난 9월 1일 미국 FDA로는 처음으로 노바티스의 유전자치료제인 '킴리아'를 승인해주는 현상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미국 제약, 바이오 섹터의 경우 약가 규제의 문제 등 정책 방향성으로 인하여 2015년 이후 큰 폭의 조정 및 기저가 낮은 상황에서 최근 새로운 형태의 의약품의 허가가 진행됨에 따라 새로운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을 중심으로 강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 Celgene Corp
- 시가총액(단위 : $B) : $110.906
- 주요 업종 : 제약, 바이오
- 등락률 : +0.6%
- 설명 : 글로벌 제약회사 중 하나 '셀젠'
∙ Abbvie Inc
- 시가총액(단위 : $B) : $130.365
- 주요 업종 : 제약, 바이오
- 등락률 : +2.4%
- 설명 : 미국의 대표적인 바이오 기업 중 하나 (애브비)
∙ Novo Nordisk A/S
- 시가총액(단위 : $B) : $119.925
- 주요 업종 : 제약, 바이오
- 등락률 : +1.8%
- 설명 : 세계 최대의 인슐린 제조업체(덴마크 제약회사)
∙ Abbott Laboratories
- 시가총액(단위 : $B) : $90.382
- 주요 업종 : 제약, 바이오
- 등락률 : +0.3%
- 설명 : 미국의 대표적인 제약회사 (의약품, 의료 장비, 영양제, 동물 건강제품 등)
∙원자재 : 현재 글로벌 자산 시장에 있어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자산은 바로 제조업과 연관이 깊은 비철금속 원자재 입니다. 글로벌 제조업의 회복이 나타나는 가운데, 현재 저물가로 인한 글로벌 국가의 통화 긴축의 지연은 결국 비철금속 자산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의 영향으로 인하여 미국 내 원유 생산 감소가 나타나고 있지만, 반대로 수요도 급감하는 현상으로 인하여 물가 상승에 대한 제한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현재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비철금속 자산의 가격 상승으로 인하여 3분기 이후 원자재, 기계, 장비 섹터의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비철금속 가격 추이(1년)]
<출처 : 한국자원정보서비스>
∙ Bhp Billiton Ltd
- 시가총액(단위 : $B) : $108.062
- 주요 업종 : 원자재
- 등락률 : +1.1%
- 설명 : 오스트레일리아 최대 규모의 광업회사(철광석, 다이아몬드, 석탄, 망간, 금, 원유, 알루미늄, 구리, 니켈, 우라늄 등 생산)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에 의한 수혜]
∙ Vedanta Ltd
- 시가총액(단위 : $B) : $18.893
- 주요 업종 : 원자재
- 등락률 : +1.2%
- 설명 : 구리, 알루미늄, 철광석, 아연, 납 등 다양한 천연자원을 개발하는 회사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에 의한 수혜]
[개별종목 동향]
∙ Match Group Inc
- 시가총액(단위 : $B) : $6.023
- 주요 업종 : IT서비스
- 등락률 : +0.1%
- 설명 : Match.com, OkCupid, Tinder와 같은 데이팅 및 만남 주선 어플 및 웹사이트 운영, 시험준비 사이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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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llumina Inc
- 시가총액(단위 : $B) : $30.689
- 주요 업종 : 헬스케어
- 등락률 : +0.1%
- 설명 : 글로벌 최고의 유전자 검사기기 개발 업체 '일루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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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folio Inc
- 시가총액(단위 : $B) : $1.516
- 주요 업종 : 부동산, 소프트웨어
- 등락률 : +1.2%
- 설명 : 부동산 임대 관리 솔루션 개발 및 제공, 클라우드 기반의 부동산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아파트, 상업, 주거, 학생기숙사 등 자산 관리해주는 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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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ogen Inc
- 시가총액(단위 : $B) : $2.089
- 주요 업종 : 헬스케어
- 등락률 : +1.1%
- 설명 : 휴대용 산소발생기, 호흡기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의료기기 기업
☞ 관련 글 다시 보기 : 휴대용 산소발생기 전문 개발사 [Inogen]
∙ Intuitive Surgical Inc
- 시가총액(단위 : $B) : $38.644
- 주요 업종 : 헬스케어, 로봇
- 등락률 : +0.1%
- 설명 : 로봇 수술 시스템(다빈치 수술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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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agg Inc
- 시가총액(단위 : $B) : $0.348
- 주요 업종 : 전기, 전자
- 등락률 : +0.4%
- 설명 :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설계, 제조 및 판매(스마트폰 케이스, 강화유리 등)
[아이폰8 출시 예정과 긍정적인 판매 전망에 따른 수혜]
∙ CBOE Holdings Inc
- 시가총액(단위 : $B) : $11.693
- 주요 업종 : 금융, 거래소
- 등락률 : +1.5%
- 설명 : 시카고옵션거래소(CB0E) 모기업(CBOE 홀딩스)
[금융, 상품 거래 활성화에 따른 거래소 시장 수혜]
∙ CME Group Inc
- 시가총액(단위 : $B) : $42.741
- 주요 업종 : 금융, 거래소
- 등락률 : +2.4%
- 설명 : 시카고 상품거래소(금리, 주가지수, 외환, 에너지, 농산물 금속 등 기반으로 선물거래), 시장데이터 제공 등
[금융, 상품 거래 활성화에 따른 거래소 시장 수혜]
∙ Covenant Transportation Group Inc
- 시가총액(단위 : $B) : $0.470
- 주요 업종 : 물류, 운송
- 등락률 : +0.9%
- 설명 : 트럭 운송 서비스 기업(냉동식품, 소비재 산업의 온도 제어 운송 서비스 제공)
[아마존의 홀푸드마켓으로 인한 오프라인 신선식품 마켓 진출, 그리고 월마트의 적극적인 온라인 시장 공략에 따른 수혜]
∙ Gogo Inc
- 시가총액(단위 : $B) : $1.244
- 주요 업종 : 통신, 전기/전자
- 등락률 : +1.2%
- 설명 : 항공기 전문 와이파이 및 통신 솔루션 개발 기업
[글로벌 항공기 수요 증가 및 항공기 와이파이 수요 증가에 대한 수혜 ]
∙ Fiat Chrysler Automobiles N.V.
- 시가총액(단위 : $B) : $25.181
- 주요 업종 : 자동차
- 등락률 : +5.5%
- 설명 : 자동차 제조 업체( Fiat, 크라이슬러, Jeep 등 보유)
∙ Ferrari NV
- 시가총액(단위 : $B) : $20.663
- 주요 업종 : 자동차
- 등락률 : +0.59%
- 설명 : 스포츠카 개발 업체 (브랜드 - 페라리)
∙ Unilever Plc
- 시가총액(단위 : $B) : $178.741
- 주요 업종 : 소비재
- 등락률 : +1.2%
- 설명 : 영국-네덜란드 계 다국적 기업으로 식음료 및 생활 가정용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
∙ PVH Corp
- 시가총액(단위 : $B) : $9.892
- 주요 업종 : 소비재, 의류
- 등락률 : +0.47%
- 설명 : 캘빈클라인, 타미힐피거 등을 보유한 글로벌 대표 의류 브랜드 회사 중 하나
[캘빈클라인, 타미힐피거 등의 브랜드 선전]
∙ Estee Lauder Companies
- 시가총액(단위 : $B) : $40.037
- 주요 업종 : 소비재, 화장품
- 등락률 : +0.1%
- 설명 : 화장품 전문업체, (스킨케어, 향수, 헤어 제품 등)
∙ Carmax Inc
- 시가총액(단위 : $B) : $12.547
- 주요 업종 : 자동차, 유통
- 등락률 : +0.1%
- 설명 : 미국 최대의 중고차사업체(중고차 매매, 경매, 할부금융 등)
[허리케인 ‘하비, 어미’ 피해 확산에 따른 중고차 업체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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