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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기업 모니터링 : 비씨월드제약, 민앤지, 씨엠에스에듀

2016/12/02 07:0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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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월드제약, 민앤지, 씨엠에스에듀
요약

1. 비씨월드제약 : 대규모 설비투자가 완료됐다.

제 2공장 개요  자료 : 비씨월드제약

과거글 : http://insight.stockplus.com/articles/1183

비씨월드제약은 450억을 투자한 공장이 완공됐습니다. 원래 6월 가동하려고 했는데 인허가라든지 약간 늦어져서 9월부터 가동이 들어갔습니다. 2공장 중 1층과 4층은 생산을 시작했으며 이에 따른 매출 증가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동안 캐파 부족으로 제대로 대응하지 못헀던 국내 물량과 CMO(수탁생산)매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층과 3층은 미국과 유럽향 퍼스트제네릭 판매를 대비한 마이크로스피어 주사제를 생산하는 층으로 판매허가가 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제 2공장 생산능력  자료 : 비씨월드제약


신공장의 EU-GMP허가는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내년 하반기 정도에 공장실사가 기대됩니다. 다른 기업들의 사례를 보면 보통 실사 후 한 두달 이내에 허가가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실사가 통과된다는 가정하에서) 퀀텀점프를 이뤄줄 미국와 유럽 진출은 2018년에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국내 매출 증가하는 부분도 상당히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2공장 효과로 향후 매출은 사상 최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다만 대규모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이익단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익률이 감소하는 수준이지 이익 자체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2015년은 대규모 투자 때문에 일시적으로 배당을 못했지만 올해부터는 다시 재개가 기대됩니다.

2. 민앤지 : 세틀뱅크 인수를 통해 가상계좌 시장에 진출

 

세틀뱅크 연도별 실적  자료 : 감사보고서

과거글 : http://insight.stockplus.com/articles/1338

10월에 세틀뱅크 지분 47%인수했습니다. 세틀뱅크는 가상계좌 생성을 통해 거래수수료를 수취하는 기업입니다. 세금이나 공과금을 낼 때 가상계좌에 입금하는 경우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상계좌가 만들어질 때마다 세틀뱅크는 돈을 법니다. 현재 점유율 90%로 시장 지배적 사업자입니다. 최근에는 간편결제나 PG사들도 가상계좌를 많이 쓰고 있어서 세틀뱅크 매출이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세틀뱅크는 두가지 매출 방식이 있는데 가상계좌가 만들어질 때마다 정해진 금액으로 수수료를 받거나, 가상계좌가 생성되고 그 계좌를 통해서 특정 금액의 거래가 이루어지면 그 금액의 일부를 수수료로 받는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세틀뱅크는 12년부터 모바일을 통한 세금 납부가 증가하면서 가상계좌 생성도 증가했고 매출이 연 15~20%씩 성장했습니다. 15년 매출 218억, 영업이익 58억을 달성했으며  16년 실적은 개인적인 추정을 해보면 매출 260억에 영업이익 60억 정도 기대되는 수준입니다. 매출 증가율은 20%를 적용해봤습니다. 16년에 일시적 비용이 인식되어서 영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를 못 따라간 것이고 17년에도 과거처럼 15% 이상의 매출 성장이 된다면 영업이익 100억도 충분히 가능할 전망입니다. 민앤지 16년 기대되는 영업이익이 150억 정도니 세틀뱅크의 영업이익 기여가 상당한 수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세틀뱅크 인수는 참 잘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생체인식 기술의 발달이 민앤지의 PNS서비스 시장을 잠식하지 않을까 여전히 우려중입니다. SMS인증 후 2차적으로 소액결제 비밀번호를 입력해서 보안성을 강화하는 부분이 지문인식으로 바뀌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계속 관찰해야 할 부분입니다.

3. 씨엠에스에듀 : 해외 진출이 결실을 맺고 있다.

씨엠에스에듀 해외 진출 현황  자료 : 씨엠에스에듀

과거글 : http://insight.stockplus.com/articles/2037

청담러닝이 베트남, 중국 등 해외로 진출하면서 주가가 크게 한번 불을 뿜었습니다. 청담러닝의 자회사인 씨엠에스에듀도 해외에 진출 중입니다. 영어가 전세계 공용어인 만큼 해외진출에 제약이 낮습니다. 수학 또한 만국 공통어나 다름없기 때문에 해외진출 하려면 단지 국내에서 축적된 콘텐츠를 번역만 해서 수출하면 됩니다. 그래서 연구개발비가 낮아서 수익성이 국내보다 더욱 좋습니다. 다만 씨엠에스에듀의 해외진출은 청담러닝과 다르게 교재 공급 위주입니다. 시범사업을 완료한 태국 초등학교에 교재를 공급했으며 그 규모는 5만명입니다. 타학교 확대와 이미 공급되는 학교의 학년확산을 통한 성장이 가능합니다. 교재가 공급될 최대 도달 가능한 시장은 500만명으로 초등 3학년~중등 1학년 대상입니다. 17년부터는 베트남 초등학교에도 교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중국은 로컬기업과 JV벤처를 설립했습니다. 지분법이익과 교재매출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구조며 로컬기업이 400개의 학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을 확보하고 시작하는 셈입니다.

신규사업으로 진행 중인 코딩교육은 14년에 런칭했을 때는 사실 망했습니다. 시장이 형성되기도 전에 너무 일찍 진출한 것이 패인이었습니다. 올해 6월에 본점을 비롯해서 몇몇 점들만 국한해서 오픈했는데 반응이 괜찮습니다. 알파고 열풍으로 시장 인식이 바뀐 듯이 보입니다. 기존 수학 교육을 받는 영재들이 코딩교육도 같이 받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6월 300명 원생으로 시작했는데 현재 두 배 수준으로 원생이 늘었습니다. 코딩교육은 18년부터 공교육의 정규교과로 편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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