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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앤지] 돈 잘버는 숨겨진 핀테크 기업을 찾으시나요?

2015/10/22 08:26AM

| About:

민앤지
요약
출처 : 증권플러스

 

1. PNS(폰넘버시큐어) : 현금이 착착 쌓이는 서비스, 여전히 성장중

자료 : 민앤지

 

민앤지는 상장한지 얼마 안된 기업으로 생소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민앤지는 보안이라는 카테고리에서 좋은 아이디어인데 자금이 부족해서 사업화되지 못하는 아이템들을 사와서 수익화하는 능력이 뛰어난 기업입니다. 보안업계의 한게임이라고 해야할까요.

동사의 대표적인 비즈니스는 PNS(폰넘버시큐어)라는 핸드폰 결제의 보안성을 강화한 서비스입니다. 핸드폰 결제를 할때 승인번호를 받게 되는되요. 이때 소액결제 비밀번호를 먼저 입력해야 승인번호를 받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즉 승인번호를 받는것 자체가 보안을 위함인데 이 승인번호를 받는 것에도 비밀번호를 입력해 한번의 보안을 더 거치는 서비스입니다. 누군가 핸드폰을 훔쳐가서 결제를 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해주는 것이지요.

현재 이통사 3사 모두와 제휴했습니다. M/S는 거의 100%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PNS사업부에서 지금까지 매출이 한번도 꺾인적 없습니다. 2010년에 런칭했는데 불과 1년 반만에 100만명의 회원을 유치했습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월 1000원의 대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즉 동사는 앉아서 매월 현금이 들어오는 구조입니다. 현재 6월말 257만명의 회원수를 보유중입니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만한 보안사고가 터지면 가입자가 한번에 증가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2013년 네이트 보안이슈 터지면서 가입자가 100만명 증가했습니다. 현재 스마트폰 사용자 중 5%만 동사 서비스에 가입한 상황으로 향후에도 성장여지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이미 시장은 선점한 상황으로 통신사들이 직접 이 서비스에 뛰어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갑중의 갑인 통신사들이 직접 제휴사 찾아다니면서 영업하긴 쉽지 않구요. 무엇보다 작은 니치마켓이기 때문에 뛰어들만한 매력을 느끼지 못할겁니다.

가입한 회원이 헤지하는 경우도 물론 존재합니다. 하지만 주로 자연헤지가 많습니다. SKT쓰다가 KT로 옮겨가면 가입이 자동적으로 헤지가 됨, KT에서 다시 가입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자연헤지 외 직접이탈은 적습니다.

 

2. 로그인플러스 : 실적도 플러스!

자료 : 민앤지

 

로그인플러스는 아이디/패스워드의 2차인증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에 가입을 하게 되면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할때 추가적으로 이미 설정한 한번의 사칙연산암호를 추가적으로 입력해야 합니다. 즉 2차 비밀번호를 가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종의 기기 없는 OTP서비스와 비슷합니다.

생각보다 쓰는 사람이 적을것 같지만 꽤나 수요가 많습니다. 특히 게임 유져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아이디 해킹당하면 그동안 열심히 모아둔 아이템 전부 도난당하거든요. 특히 게임뿐만 아니라 포털 등 아이디 한번 해킹당하면 상당히 보안에 대해서 경각심이 생기게 되는데 그때마다 장기 회원을 유치하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로그인플러스 또한 보안 이슈 터질때마다 가입자가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민앤지는 숨겨진 보안관련주입니다. 로그인플러스는 2013년 런칭했고 현재 53만명의 회원을 보유중입니다.

 

3. 간편결제 : 숨겨진 핀테크 기업

자료 : 민앤지

 

민앤지는 숨겨진 보안주일뿐만 아니라 결제 관련주이기도 합니다. 보통 결제를 관련된 ID/패스워드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아이핀인증 등이 있습니다. 패스워드에 !도 쳐야되는 경우도 있을정도로 다양한 ID/패스워드를 쳐야되는 경우가 있는데 같은 기억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전부 같은 아이디에 패스워드를 보유하면 해킹될 가능성도 크구요.  

민앤지의 간편결제 서비스는 결제시 ID와 패스워드를 입력할때 대시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결제가 가능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민앤지 서비스 가입을 한 후 네이버에서 로그인을 누르면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라고 나옵니다. 입력하게 되면 핸드폰으로 간편결제매니저 앱이 뜹니다. 이 앱을 실행하면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자동으로 입력되게 됩니다.

고객은 보통 결제 암호를 까먹으면 결제를 안하게 되는데 민앤지의 결제 플랫폼 사용하면 결제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고객과 판매사가 모두 윈윈하는 구조입니다. 고객 아이디와 패스워드 정보는 유심과 앱, 그리고 민앤지 서버에 나눠서 암호화가 됩니다. 3곳을 모두 동시에 뚫어야지 정보 취득이 가능해 매우 보안성이 높습니다.

초기 반응은 매우 좋습니다. 서비스 출시 2개월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모았을 정도입니다.

 

4. 에스메모 : 게임만 퍼블리싱 할 수 있는게 아니다.

자료 : 민앤지

 

일종의 PC용 포스트잇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외 일정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광고 한번 안했는데 데일리 액티브 유저가 50만명에 달합니다. 원래 민앤지가 개발한 서비스는 아니고 개인 개발자 한명이 개발해서 10년간 운영했던 사업인데 이 사업권을 사왔습니다.

향후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서비스와 연동이 되게 할 예정이며 부분유료화 계획도 있습니다. 포스트잇에 광고를 붙인다거나 컨텐츠를(예를 들어 게임사이트 등) 링크시켜준다거나 할 예정입니다.
 

5. 등기알리미서비스 : 거대한 부동산 시장을 알리미로 노크! 

자료 : 민앤지

 

등기알리미서비스는 이제 출시 한달이 지난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에 가입을 하게 되면 원하는 부동산의 등기가 변경될 때마다 문자로 알려줍니다.만약 월세나 전세로 살고 있는데 집주인이 가압류가 발생한다든지의 문제 발생하게 되면 상당히 곤란하게 될것입니다. 그런데 보통 등기는 접수해서 처리될때까지 2~3주가 걸리는데요. 따라서 접수가 들어갈때 바로 변경알리미를 받을 수 있다면 바로바로 대응이 가능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는 B2C서비스만 출시한 상황입니다. B2C서비스는 월 2000원입니다. 보통 등기부등본 때려면 건당 700원이 들어가는데 직접 찾아가서 등기부등본 떼기도 귀찮고 2000원이면 충분히 합리적이 가격대로 판단됩니다. B2C서비스는 아직 출시 초기로 가입자는 아직 미미합니다. 이제 마케팅 시작한 상황이구요

향후 더 기대되는 부분은 B2B서비스 출시인데요. 이는 고객들이 부동산 전문 업체나 중개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입니다. 공인중개사는 등기를 많이 보는데 등기알리미 서비스가 고객 관리 차원에서 매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밖에 등기를 보는 곳은 굉장히 많습니다. 은행만 대출 담보 자산관리를 위해 등기를 많이 봅니다. B2B시장이 매우 큽니다. 은행에서만 연간 6천만건 등기부등본을 떼봅니다. 은행 시장만 4~500억 규모로 추산됩니다.


결론 : 예상치 못한 성장성이 가능한 기업

민앤지를 살펴보시면 알겠지만 보안이라는 전문적인 시장에서 숨겨진 고객의 보안 욕구를 자극하는 서비스를 출시해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능력이 뛰어난 기업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신기하게 보안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업인데 다분히 B2C기업입니다.

PNS와 로그인플러스만 가지고도 연간 250억 매출은 확보할 수 있을것으로 판단되구요. 주로 인건비가 많이 들어가는데 매출이 증가하면 고정비 효과로 이익률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이와 같은 소프트웨어 사업의 경우 매출이 터질때 한번에 터지는 효과 때문에 인건비 증가율에 비해 매출증가율이 큰 특성을 보입니다. 그에 따라서 이익률이 올라가게 됩니다. 

실적은 기존 PNS와 로그인플러스 서비스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새로운 추가적인 사업들이 붙게 되는 그림입니다.
100억 순이익을 기준으로 봤을때 현재 PER는 21이상으로 밸류가 싸진 않습니다. 하지만 IT소프트웨어 기업의 미래 실적 성장은 급격히 증가할 수 있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PER밸류는 빠르게 낮아질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지금 주가는 싸지는 않습니다.

최근 주가는 박스구간에서 횡보중인데요. 실적이 급격히 증가하는 구간을 모니터링 하시다가 진입을 고려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구요. 박스 하단에서 매입해 상단에서 파는 등의 박스권 매매로도 활용가능한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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