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려동물 섹터 4분기 실적(Heska, Trupanion, Vca)

요약

• Heska(진단장비) - 4Q16 매출 YoY+32.9%, 영업이익 YoY + 82.9%
• Trupanion(보험)- 4Q16 매출 YoY+27.7%, OP 적자 규모 소폭 감소
• Heska(병원) - 4Q16 매출 YoY+20.4%, 영업이익 YoY + 16.6%

최근 미국 증시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은 반려동물 섹터에 속한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고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가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반려동물 관련 기업들]

위의 표는 바로 반려동물 섹터에 속한 기업들의 최근 분기에 발표된 실적입니다.(Central Pet은 9월 결산) 위의 표를 보시다시피, 가장 높은 성장률 32.9%에서 가장 낮은 성장률 10.8%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많은 투자자가 기대하고 있었던 만큼 높은 실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1. Heska(진단장비) - 시가총액 5,575억원(환율 $1 = 1,14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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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제작, 출처 : Heska 사업보고서, 환율 $1 = 1,148원>

 Heska의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2.9% 증가한 454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2.9% 증가한 7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나 반려동물용 진단장비를 개발, 판매하는 [Core companion animal health] 사업부의 경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4.4%나 증가하는 엄청난 성장을 보여줬습니다. Heska는 빠르게 성장하는 반려동물용 진단시장에서 기존의 반려동물용 진단시장의 Top 기업인 IDEXX Laboratories의 진단 장비와는 차별화 된 가성비 좋은 보급용 진단기기를 내세워 반려동물용 진단 기기 시장의 점유율을 빠르게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특히나 가성비 좋은 반려동물용 혈액 진단 기기 및 영상 진단 기기를 공략하여 이를 이용하는 수의사의 가입을 빠르게 증가시켰고, 이를 통해 꾸준한 Cash flow(Subscription fee)를 만들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입자를 증가시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Heksa의 진단 장비용 분기 매출은 Market share 1위인 IDEXX Laboratories의 1/10 수준으로 앞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반려동물용 진단 장비 시장에서 Heska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Heska 최근 주가(1년)]

<http://www.bloomberg.com/quote/HSKA:US>

2. Trupanion(반려동물 보험) - 시가총액 5,758억원(환율 $1 - 1,14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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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제작, 출처 : Trupanion 사업보고서, 환율 $1 = 1,148원>

 Trupanion의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7% 증가한 589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 규모 소폭 감소한 -1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Trupanion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과연 언제쯤 흑자전환을 통해 수익성 추구를 실현하는 가로 쏠리고 있습니다. 꾸준한 반려동물 보험 가입자 증가로 매 분기 20~30%대의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이에 따른 영업비용의 동반 상승효과로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했던 Trupanion는 이제는 어느 정도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한 대규모 흑자 실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6년 들어서 적자규모도 대폭 축소되었고, 아마 2017년 정도면 소폭의 분기 흑자를 기록할 예정이고, 그 이후부터는 꾸준한 Cash flow를 동반한 지속적인 이익 상승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Trupanion의 반려동물 보험 비즈니스의 경우 Q의 성장에 의한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는 지속적인 서비스 추가 및 가격 인상을 통한 P의 상승 효과도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Trupanion 최근 주가(1년)]

<http://www.bloomberg.com/quote/DLTR:US>

3. Vca(동물병원) - 시가총액 6조 2,221억원(환율 $1 = 1,14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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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제작, 출처 : Vca 사업보고서, 환율 $1 = 1,148원>

 Vca의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4% 증가한 7,382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6.6% 증가한 88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려동물 관련 기업 가운데 가장 최근 가장 큰 변화가 있던 회사는 바로 'Vca'입니다. 일단 Vca는 빠르게 중소형 동물병원 사업자를 M&A하면 규모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일단 지난 2016년 5월 中, 56곳의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CAPNA(Companion Animal Practices, North America)를 인수했으며(약 4,000억 원) 했습니다. M&A를 통한 동물 병원 수의 증가 뿐만 아니라 자체적인 동물병원 수도 빠르게 확장하며, 4Q16 기준으로 전년 대비 113곳(YoY + 16.6%)이 늘어난 795곳의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지난 2017년 1월 中, 식품회사 및 반려동물 식품 제조업체로 유명한 Mars(마스)가 Vca를 인수(약 10조 원)한 것입니다. 반려동물용 식품회사로서 확장 계획을 가진 모회사 Mars(마스)와 대규모 반려동물병원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인 Vca 간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지 앞으로 지켜봐야 겠습니다. 일단, 두둑한 투자자를 확보한 Vca 입장으로서는 앞으로 적극적인 동물병원 M&A를 지속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Vca 최근 주가(1년)]

< http://www.bloomberg.com/quote/WOOF: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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