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의 아침] 8월 4일 리포트 요약
2015/08/04 08:29AM
요약
- [삼강엠앤티] 일본향 수주 증가로 재성장 가도 진입
- [오스코텍] 자회사 제노스코의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에 주목
- [종근당] 벨로라닙 가치 주목
삼강엠앤티(100090), KDB대우-김창희
1) 제 2의 도약기를 준비하는 조선/해양 기자재 업체
- 사업 초기 후육강관을 주로 생산하였으나, 고성 공장 신축 후 현재 국내 메가블록 1위 업체로 발돋움
- 최근에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양 모듈, Turret, 초대형 Jacket 등으로 제품 영역을 다각화
- 매출 비중은 조선/해양 72%, 후육강관 28%
2) 일본향 수주 확대로 업황을 뛰어넘는 성장 구현
- 최근 일본향 수주가 증가하면서 고객사 비중에 의미 있는 변화 시작
- 일본의 IHI Corporation으로부터 총 392억원, JGC Corporation으로부터 총 84억원 수주
- 향후에도 일본 메이저 조선업체로부터 추가 수주 기대
- 일본 조선업체들은 엔저에 따른 수혜로 수주를 늘린 반면, 자체 설계/건조 역량이 수주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
- '15년부터 일본향 수주를 늘려 국내 조선 3사에 대한 비중도 낮아지는 만큼, 국내 조선업체들의 부실 영향도 제한적일 것
3) 실적 성장에 따른 주가 재평가 기대
- '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18억원(전년비 +5.9%), 122억원(+17%) 예상
- 해양 비중이 상승하는 가운데, 마진 좋은 일본향 수주도 같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뚜렷한 성장 보여줄 것
- '16년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7% 성장한 1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오스코텍(039200), 하이-구완성
1) 미국법인 제노스코의 지분율 60.7% 보유 중
- 2009년 미국 보스톤에 신약개발연구소인 제노스코를 설립
- 순수 연구인력은 10명이며, 류마티스 치료제, 비소세포성 폐암 표적치료제,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등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음
2) 유한양행과 15억원 규모의 기술이전계약(License-out) 체결
- 7월 29일 공시한 유한양행과의 기술이전계약은 자회사 제노스코가 보유하고 있는 3세대 EGFR 저해제에 관한 것
- 유한양행은 이 물질에 대해 즉시 전임상 시험(동물모델에서 평가)을 실시할 예정이며, 해외 및 국내에서 임상 2상까지 수행할 예정
- 아직 전임상 시험도 하지 않은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제노스코의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발굴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판단됨
3) SYK 저해제의 임산진행 기대
- 동사는 또 다른 신약, SYK 저해제의 임상 1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IND 승인을 받으면 임상 1상 진행이 가능
- 동사는 현재 이 후보물질에 대하여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임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혈액암으로 적응증 확장이 가능
-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임상을 진행 중인 경쟁 제품은 단 하나이므로, 동사의 SYK 저해제는first-in-class 개발을 노려볼 만하며, 임상 1상에 성공할 경우 라이센스 아웃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됨
종근당(185750), KDB대우-김현태
1) 2분기 이익 예상 상당히 하회
-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00억(전년비 +2.2%), 81억(-53.4%), 당기순손실 264억(적자 전환)을 시현
- 2분기 보툴렉스, 듀비에의 매출액은 각각 25억(전년비 +32.8%), 22억(+37.8%)을 기록.
- 딜라트렉(고혈압), 텔미누보(고혈압), 보툴렉스(주름), 듀비에(당뇨) 등의 성장으로 내수는 전년비 3.0% 증가
- 수출은 전년비 7.8% 감소, 재고 조정 때문
- 영업이익 부진은 인원 증가에 따른 고정비 상승, 연구개발비 증가 등 때문
- 15년 2분기 평균인원 1,838명(전년비 +39병), 연구개발비는 221억 원(전년비 +37.3%)기록
- 세무조사 추징금 반영으로 큰 폭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2) 벨로라닙 가치 주목
- 15년 상반기 임상 승인 건수 19건으로 국내 회사 중 1위를 기록
- 벨로라닙은 비만과 관련된 적응증으로 미국과 호주에서 파트너인 미국 자프겐이 임상 2상 및 임상 3상 단계에서 개발 중임
- 자프겐은 영업실적이 없고, 파이프라인에 임상 단계의 신약 프로그램은 벨로라닙이 유일함
- 벨로라닙의 가치가 자프겐의 기업가치로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현재 자프겐의 시가총액은 10.2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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