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9월 IPO 단 3곳..시들해진 이유는?

2025/08/29 11:1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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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8월 성과분석

8월에는 무려 8개 기업이 증시에 새로 등장했습니다. 새내기주들의 첫날 성적은 꽤 괜찮았어요. 평균적으로 공모가 대비 48.8% 상승으로 마감했거든요.

눈에 띈 건 대한조선이었습니다. 공모가 5만원에서 시작해 첫날 9만2400원으로 마감했죠. 84.8% 상승이에요. 정밀화학 소재 기업 아이티켐은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두 배를 넘겼고, 개인 방탄 장비 및 전차용 복합 장갑을 개발하는 삼양컴텍 역시 공모가 대비 132%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순조롭진 않았습니다. 경량 소재부품 기업 한라캐스트는 장중에 40% 넘게 올랐지만 결국 공모가 근처에서 끝났고,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8% 상승에 머물렀어요. 

특히 그래피는 첫날 주가가 공모가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청약 경쟁률도 수요예측 182대 1, 일반청약 39대 1로 낮은 수준이었고요. 모두 올해 하반기 IPO 시장 최하위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죠. 

 

9월 IPO 예정 기업

올해 9월 상장 예정 기업은 에스투더블유, 명인제약, 노타 단 3곳뿐이에요. 예년 같으면 이 시기 증권신고서 제출이 많아야 하는데, 올해는 반기보고서 일정과 겹치면서 기업들이 서류 제출을 늦추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7월 시행된 'IPO 제도 개선안'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이 받는 물량 중 최소 30% 이상은 일정 기간 팔지 못하게 ‘의무보유확약’으로 묶여야 하거든요. 만약 이 조건을 못 채우면, 주관 증권사가 직접 물량을 떠안고 6개월간 보유해야 합니다. 내년부터는 이 비율이 40%까지 올라갑니다.

결국 기업 입장에서는 공모를 진행하기 더 부담스러워졌고, 기관 입장에서도 상장 직후 매도가 막히다 보니 청약 단계에서 가격을 보수적으로 써내는 흐름이 강화됐습니다. 즉, 기업이 원하는 몸값과 기관이 써내는 가격이 잘 맞지 않는 상황이 생기는 것이죠. 

신영증권은 기관투자자들이 기존과 같이 상장 직후 매도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요예측 참여 시 매수 희망 가격을 매우 보수적으로 써내는 방향으로 리스크관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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