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외국인 3개월 연속 순매수? 장바구니 살펴보니

2025/07/30 10:2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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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외국인 '바이 코리아’..3개월간 8조 넘게 순매수

외국인 투자자 이달에도 국내 주식을 적극적으로 순매수하여 3개월 연속 ‘바이 코리아’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약 4조 5719억원 순매수했죠. 5월(1조5057억원), 6월(2조7284억원)에 이어 3개월 동안 누적 순매수 규모가 8조원에 넘게 사들인 셈입니다.

 

반도체만 사던 외국인, 이제는 조선·방산·바이오까지

지난 5~6월 외국인은 5~6월 SK하이닉스를 2.6조원, 삼성전자를 1.4조원어치 사들이며 반도체 업종에 집중 매수했습니다. 반도체 투톱에 사실상 ‘올인’한 것이죠. 

하지만 최근에는 특정 업종에 집중된 흐름에서 벗어나 투자 대상이 다양한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7월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을 보면, 조선, 방산, 자동차 등 수출 관련 업종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기아 등이 대표적이죠. 

방산과 조선 업종은 실적과 수주 모두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고, 자동차 업종은 한·미 관세 협상 기대감 속에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 정부의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에 지주사도 담았는데요. 이달 외국인은 SK, 두산을 1500억원 사들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서 바이오 종목에 집중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술 수출 성과를 앞세운 바이오 종목들이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알테오젠, 파마리서치, 펩트론, 삼천당제약 등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펩트론과 삼천당제약은 이달 주가가 각각 57%, 56% 가까이 오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외국인 자금 흐름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반도체에 집중했던 흐름에서 벗어나 다양한 산업으로 투자 대상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 시장의 구조적 리스크를 줄이는 흐름”이라고 설명합니다. 

일부 증권사는 외국인의 매수 패턴이 향후 시장 흐름을 가늠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현대차증권은 “대외 불확실성 때문에 코스피지수는 다음달까지 숨 고르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외국인이 꾸준히 순매수하는 업종 및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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