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회복 중인 IPO 시장..6월 새내기주는?

2025/05/30 09:5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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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5월 IPO 성과분석

5월 IPO 시장 초반에는 우려가 많았습니다. 대어급 기업인 DN솔루션즈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상장을 철회했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전반적인 투자심리도 위축된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5월 새내기주의 상장 첫날 8개 종목 전부 공모가를 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기업별 수익률은 원일티엔아이(+165%)가 가장 높았으며, 나우로보틱스(+126%), 이뮨온시아(+108%), 바이오비쥬(+102%)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런 흐름이 계속될지는 미지수입니다. 7월부터는 공모주 제도가 바뀌기 때문인데요. 금융당국은 공모주 시장의 '단타매매'를 막기 위해 기관투자자 배정물량 중 40% 이상을 의무보유확약 기관에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쉽게 말해, 기관이 받은 물량 중 일정 부분은 바로 매도하지 못하고 일정 기간 보유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 제도는 2025년 7월부터 시행됩니다. DS투자증권은 “7월 전까지는 시장 분위기가 유지될 것”이라며 공모주 시장의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6월 IPO 예정 기업

6월에는 약 10개 안팎의 기업이 IPO에 도전합니다. 이 중 가장 먼저 상장하는 기업은 키스트론 입니다. 


키스트론은 고려제강 그룹의 계열회사로, 리·철 바이메탈 와이어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업체입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희망 공모가 밴드의 상단인 3,6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고, 경쟁률은 1,140대 1에 달했습니다.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도 2,166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청약 증거금만 약 6조원이 몰렸습니다. 공모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약 643억 원이며, 오는 6월 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그 뒤를 이어 상장을 준비 중인 ‘링크솔루션’은 3D 프린터를 제조하는 기술 기업입니다. 이 기업 역시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40대 1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희망밴드의 최상단에서 확정됐습니다. 일반 청약 경쟁률도 키스트론과 동일한 2,166대 1이었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2.6조원이 몰리면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링크솔루션은 6월 10일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바로 다음 날에는 ‘GC지놈’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GC지놈은 액체생검 기술과 임상 유전체 분석에 특화된 바이오 기업으로, 이번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희망밴드 최상단인 10,50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공모자금을 통해 암종(암의 종류) 확대와 암 전주기 진단 영역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동시에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지에프씨생명과학, 싸이닌솔루션, 아우토크립트, 프로티나, 뉴엔에이아이, 도우인시스, 파인원 등 다양한 기업들이 6월 중 IPO 목표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특히 바이오, 인공지능, 보안 기술 등 시장의 주목을 받는 분야의 기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IPO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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