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IPO 시장 활기 도나..5월 '대어' 등장

2025/04/30 10:1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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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유브랜즈,한국피아이엠,쎄크
요약

 

4월 IPO 시장 성과분석

4월 IPO 시장은 소형 공모주의 활약과 함께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 5월에는 주목할 만한 대형 IPO 기업들이 대기하고 있어 시장의 열기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이달 3일 상장한 에이유브랜즈는 공모가 대비 약 10% 오른 1만5400원에 마감했지만, 장 중 한때 80%대까지 상승했습니다. 4일 상장한 한국피아이엠은 공모가 대비 43.7% 오른 주가로 마감하며 비교적 선방했습니다. 

DS투자증권은 최근 IPO 시장에서 상장 이후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전체 신규 상장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에 맞춘 종목들의 상장일 평균 상승률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PO 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는 기대도 나옵니다. 4월에는 소형 공모주들이 일반 청약에서 조 단위 증거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인데요.

나우로보틱스는 일반청약 경쟁률 1572대 1을 기록했으며, 증거금 약 3조3400억원이 모였습니다. 앞서 벌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기대를 끌어모았습니다. 국내외 기관 2479곳이 참여해 IPO 수요예측을 진행한 단일 종목 기준으로 역대 최다 참여 기관 수를 기록했죠. 나우로보틱스의 공모가도 희망범위 상단(6800원)에 책정했습니다.

원일티엔아이도 131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증거금은 약 2조6600억원이 모였습니다. 수요예측엔 기관 2390곳이 참여했고, 경쟁률은 1308대 1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참여 기관 99.2%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죠. 다음 달 9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시가총액 1000억원 안팎의 소형 공모주가 큰 인기를 끌면서 시장 분위기도 점차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또한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 수도 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대한조선, 한라캐스트, 에스엔시스, 이지스 등 9개사가 신규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습니다. SK증권은 청구 기업들의 업종이 다양하고, 각기 다른 매력을 지녔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5월 IPO 예정 기업

2025년 5월 IPO 시장에는 나우로보틱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원일티엔아이 등 15개 기업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코스피 입성을 노리는 대어급 IPO 기업도 있는데요. 바로 대기업 우량 계열사 DN솔루션즈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본격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 도전합니다. 

DN솔루션즈는 5조원대 대어로 꼽히는 공작기계 제조 전문 기업입니다. 최근 모회사인 DN오토모티브의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행동주의 펀드의 투자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SK증권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수혜주로 DN솔루션즈를 주목했습니다. 탈세계화로 각국 제조업 라인 강화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작기계 수요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5월엔 롯데그룹 물류 계열사 롯데글로벌로지스도 공모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합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주당 희망가액 1만1500~1만3500원으로 목표 시총 최소 4789억원, 최대 5622억원을 제시했습니다. 5월 12~13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하고, 오는 21일 상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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