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2월 IPO 슈퍼위크..'LG CNS' 청약 흥행

2025/01/31 04:0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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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박스,와이즈넛,아스테라시스,데이원컴퍼니
요약

 

1월 IPO 성과

최근 이어지고 있는 공모주 ‘찬바람’ 분위기가 올해 1월에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4종목이 증시에 상장한 가운데 상장 당일 아스테라시스가 유일하게 공모가 대비 높은 가격에 거래됐습니다. 

미트박스는 3년 만에 ‘1호 상장 상한가’ 기록을 깨며 거래 첫날 공모가를 하회한 가격에 상장 첫날을 마무리했습니다. 데이원컴퍼니는 신규 상장 종목의 가격변동폭이 60%에서 400%로 확대된 이후 처음으로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기관투자자들이 일정 기간 공모주를 팔지 않겠다는 ‘의무보유확약’의 비중이 낮은 새내기주의 경우 단기 차익실현 압박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달 첫 거래일에 공모가가 무너진 세 종목 모두 상장일 유통가능물량이 전체의 40% 내외였으며 와이즈넛의 경우 67.0%에 달할 정도로 부담스러운 수준이었죠. 

이어 수요예측 흥행 여부도 공모주 투자시 미리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상장 첫날 유일하게 상승 마감한 아스테라시스는 희망밴드 상단에 공모가가 확정됐죠. 

 

2월 IPO 예정 기업

공모주 시장은 2월부터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동방메디컬과 아이에스티이가 2월 3~4일 동시에 청약을 진행하고, 오름테라퓨틱, 동국생명과학, 모티브링크 등도 증시 입성을 대기 중입니다. 

그 가운데 최근 IPO 대어인 LG CNS가 흥행을 기록하면서 공모 시장의 한파를 녹였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LG CNS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액 최상단인 6만1900원에 확정됐습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2059곳이 참여해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죠. 수요예측에 모인 자금은 약 76조원입니다. 

이어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한 공모청약에서는 경쟁률 123대 1을 기록하며, 청약 증거금 약 21조1400억원이 몰렸습니다. LG CNS는 오는 2월 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한편, 올해 금융당국은 IPO 제도를 적극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월 20일 금융당국은 ‘주식시장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한 IPO 및 상장폐지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기관투자가의 중장기 투자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의무보유 확약 비중을 대폭 늘리고, IPO 주관사의 책임을 강화하며, 공모주 배정 기준과 수요예측 가점을 재정비하는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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