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 설 명절 기간 주목해야할 주요 일정
2025/01/24 02:13PM
요약
- 미국 연준 FOMC..금리인하 여부에 대한 코멘트 주목
- 테슬라 실적발표..올해 1분기 전망치 발표 예정
- 삼성전자 실적 컨퍼런스 콜..엔비디아 납품 일정 관심
FOMC (1월 30일)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FOMC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즉각적인 금리 인하를 요구할 것이며, 전 세계적으로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후보 시절부터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하에 미온적이라며 불평을 했는데요. 당선되자마자 강력하게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정책인 관세 인상, 불법 이민자 추방 등은 인플레이션을 다시 올릴 수 있어 파월 연준 의장의 고심이 예상됩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월 16일 CNBC 인터뷰에서 예상대로 디스인플레이션이 진행된다면 연내 3회 이상의 추가 금리인하도 가능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관세의 물가 영향에 대해서는 일회성이기 때문에 통화정책 대응이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올해에도 금리인하 사이클을 이어갈 수 있을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의견 변경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테슬라 (1월 30일)
연휴 동안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미국 기업들은 대체로 다음 분기에 대한 실적 전망치를 제공합니다. 이 전망치가 내려가면 분기 실적이 아무리 좋더라도 주가가 약세를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전망치의 상향 여부에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테슬라의 4분기 차량 판매대수는 49만 5570대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시장 전망치였던 50만대는 하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272억 3천만 달러, 주당순이익 0.761 달러입니다.
또한 테슬라의 자율주행·로봇 부문과 스페이스X의 우주 사업, xAI의 인공지능(AI) 그록에 대한 코멘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CEO이면서 정부효율부의 수장이 되었습니다. 역할론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삼성전자 실적 컨퍼런스 콜 (1월 31일)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75조원, 영업이익 6.5조원입니다. 일회성 비용 반영과 수요 부진으로 실적이 가이던스에 못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HBM3E 8단을 늦어도 3분기까지 양산하는 계획을 세웠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한 상황인데요. 지난 1월 초 열린 CES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내일이 수요일이라고 확신할 수 있듯 삼성전자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한 현재 진행 상황과 본격적인 납품 시점에 대한 발표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설 명절 연휴기간 주요 일정
ⓒ 두나무 주식회사 & insight.stockplus.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사이트팀 의 다른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