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외국인이 사들인 4분기 실적 기대주

2025/01/17 08:5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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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크래프톤,카페24
요약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고환율은 국내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는데요.

환율이 오르면 국내 기업들이 원자재나 부품을 해외에서 들여오는 데 드는 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또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환차손을 우려해 국내 시장에서 떠날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럼에도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약 8,385원을 순매수했는데요. 특히 4분기 실적 발표 시즌인 지금, 외국인들은 호실적이 예상되는 종목 역시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그럼 실적과 외국인 수급 모멘텀이 살아있는 종목은 어디일까요? 아래와 같은 조건으로 추렸습니다. 

<종목 선정 기준>

  •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YoY) 10% 증가 및 최근 한달간 추정치 3% 이상 상향 조정
  • 최근 한달간 2025년 예상 영업이익 3% 이상 상향 조정
  •  이달 외국인 누적 순매수대금 100억원 이상
  • 적자 기업 제외 

 

그 결과 총 3개 종목이 뽑혔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기대감이 가장 많이 커진 종목은 바로 한화오션입니다. 한화오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한 1114억원입니다. LS증권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22년 이전에 수주한 컨테이너선들의 인도를 마무리하고 고선가 LNGC 비중을 높여감에 따라 실적 상승 곡선으로의 본격적인 진입이 예상됩니다. 


크래프톤 또한 외국인이 사들인 실적주로 나타났습니다. 크래프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동기대비 64% 늘어난 2707억원입니다. 대표 지적재산(IP)인 '배틀그라운드'의 꾸준한 인기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또 크래프톤의 경우 해외매출 비중이 높아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라 원화 환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도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는 카페24입니다. 카페24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동기대비 122% 증가한 89억원입니다. 카페24는 라이브커머스 시장 성장의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으로,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유튜브쇼핑 성장과 함께 거래액(GMV)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출처: 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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