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컨텐츠] 올해 상승률 Top 10 종목 공개!
요약
- 올 한해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 Top 10 소개
- 상승률 상위 1위 종목은 제닉..566% 올라
- 그 외에 전력, 인공지능, 식품 관련주도 포진
올해 국내 주식 시장은 정말 어려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기조 변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그리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겹치며 투자자들의 고민과 염려가 깊어질 수밖에 없는 시간이었는데요. 이렇게 어려운 증시 속에서도 크게 오른 종목들은 있었습니다.
과연 어떤 종목들이 올랐는지 함께 보시죠.
1위 - 제닉
올해의 상승률 1위 종목은 무려 566.6%의 상승률을 기록한 제닉입니다. 올 한해 K-푸드, K-POP, K-뷰티 등 한류 열풍이 대단했는데요.
제닉은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품질로 세계 최대 뷰티 시장인 미국에서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미국 아마존에서 항상 상위권에 있는 ‘바이오던스’의 마스크팩을 만드는 제조사가 제닉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제닉은 23년까지 3년 연속 적자였습니다. 하지만 2분기 9억원의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3분기 21억원이라는 성장세를 기록하자 주가도 8월 3215원에서 10월 말 25,500원까지 693%의 상승률 기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제닉의 24년 연결 매출액이 513억원으로 전년대비 8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흑자전환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네요. 이에 따라 주가도 연중 최고점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 위 - 태성
상승률 2위 종목은 PCB(인쇄회로기판) 관련주인 태성입니다. 올해 인공지능(AI) 시대가 개화하면서 꿈의 기판이라고 불리는 유리기판도 함께 주목을 받았는데요.
PCB 기판은 미세회로를 그리기에 어렵고, 열에 취약해 반도체 성능이 떨어지지만 유리기판은 미세회로를 통해 성능이 증가되고 강한 내열성으로 휨 현상이 없어 차세대 기판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태성이 유리기판 장비와 복합동박 장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1위 반도체 기판 업체가 태성의 유리기판 장비 테스트를 요청했으며 데모 장비 제작 논의가 있었다는 소식이 알려진 것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2차전지용 음극재 도금장비, 고해상도용 카메라 조리개 모듈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증권사 리포트가 나왔는데요. 기존 사업 역량을 토대로 신규 사업이 기대된다는 코멘트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3위 - HD현대일렉트릭
올해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오른 업종 중 하나는 전력 인프라 업종입니다. AI 인프라 구축과 미국의 노후 전력망 교체 수혜를 실적으로 보여준 HD현대일렉트릭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송·변전용 초고압기 중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유압식 변압기 판매 비중이 높아 경쟁사인 LS일렉트릭이나 효성중공업 대비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이 12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8% 성장했는데 2분기에는 21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6%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여 주었습니다. 게다가 국내와 미국 생산법인의 생산 물량을 20% 이상 증설한 점도 주가 상승 요인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그 외에 정치 테마주로 부각된 오리엔탈정공, 엔켐 관계사로 편입된 중앙첨단소재, 화장품 역대 최대 수출로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한 실리콘투, C&P신소재 지분 취득 및 전구체 생산 추진한 피노,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수요 증가에 해외 공장 설립을 발표한 삼양식품, HBM 테스트 장비 상용화를 추진한 테크윙, 인공지능 테마에 편입된 폴라리스AI 등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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