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얼어붙은 공모주 시장..내달 'IPO 대어' 등장

2024/12/27 09:2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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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앤씨솔루션,벡트,온코크로스,온코닉테라퓨틱스,듀켐바이오,쓰리에이로직스,파인메딕스
요약

 

12월 IPO 성과분석

국내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IPO(기업공개) 시장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12월에는 엠앤씨솔루션, 벡트, 온코크로스, 온코닉테라퓨틱스 등 총 7개 기업이 국내 상장 시장에 입성했는데요. 신규상장주 대부분 상장 첫 날 종가가 시초가보다 낮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얼어붙은 시장 분위기에 상장을 철회하거나 공모가를 당초 설정 수준보다 낮춰 잡는 새내기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달 상장한 7개 기업 중 5개사가 희망밴드 하단을 하회하는 가격에 공모가가 확정됐습니다. 

일각에서는 향후 몸값을 낮춰서라도 시장에 진입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유진투자증권은 종목 옥석가리기가 심화되고 있다며, 공모가 상단 이상 확정 비중은 점차 하락세를 보이는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1월 IPO 예정 기업 

내년 1월에는 약 10여개 기업이 IPO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1월에는 AI(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IT 기술 기업들이 본격 상장 절차에 돌입합니다. 

대표적으로 조단위 IPO 대어로 알려진 LG CNS가 1월 IPO 시장에 등장합니다. LG CNS는 시스템 구축과 운영,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통합(SI) 회사로, 지주사 LG가 지분 49.9%를 보유 중입니다. 최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사업영역을 넓히며 디지털전환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증권신고서의 정정 없이 순탄하게 공모절차가 진행될 경우 내년 1월 9일부터 15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21~22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내년 2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이 예상됩니다. 

또 빅데이터 검색, AI챗봇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이즈넛도 기술특례 상장으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합니다. 2025년 1월 3일부터 9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같은달 15일부터 16일까지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죠. 

이외 미트박스글로벌, 동국생명과학, 아스테라시스, 데이원컴퍼니, 삼양엔씨켐, 위너스 피아이이, 아이지넷 등 기업 역시 1월에 IPO 일정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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