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정치 불확실성 속 기관이 매입한 '이것'

요약

• 내년 실적 추정치도 하향 조정..우려 고조
• 기관, 저가 매수세 유입..증시 반등
• 지난 4일부터 기관이 매입한 종목은?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국내 경제 전반으로 확산할 것이란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증시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시장 불안감은 원·달러 환율까지 끌어올리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도 불러오고 있다는 점도 증시의 약세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내년 실적 추정치도 하향 조정되고 있어 우려심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존재한 코스피 상장사 232곳의 ‘25년 예상 영업이익은 최근 한달 전 대비 18% 감소한 246조원으로 예상됩니다. 

그 가운데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이 국내주식을 집중 매수하고 있는데요.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양시장에서 약 1.9조원 규모 순매수했습니다. 국내 증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역사적 저점까지 떨어져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럼 기관투자자들은 어떤 종목을 사들였을까요?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기관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 중 일 평균 거래대금이 상위 30% 이상인 종목을 중심으로 추렸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카카오, KB금융, NAVER, 기아, 삼성전기, 현대차, HD한국조선해양, 신한지주 등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리가켐바이오, 신성데라테크, 브이티, 실리콘투, 루닛, 에코프로비엠, 카페24, 파마리서치, 휴젤, 이오테크닉스 등을 사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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