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수출 둔화 우려에도 '이것'은 잘팔렸다?
요약
- 11월 수출 1.4% 증가..14개월 연속 플러스
- 수출 증가 폭은 둔화..내년 수출 둔화 우려도
- 그럼에도 견조한 성장세 보인 수출 품목은?
수출 데이터는 월 단위로 발표됩니다. 때문에 분기마다 발표되는 공시보다 기업 현황을 파악하기 좋습니다. 물론 분기 매출이 얼마인지 정확한 값을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기업의 실적 방향 등을 추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죠.
11월 수출 1.4↑..14개월 연속 플러스
11월 한국 수출은 반도체 호조 영향에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하며 14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125억달러로 역대 11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죠.
다만 시장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수출 증가폭이 최근 들어 둔화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특히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우리나라 수출이 타격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호조세를 보인 수출 품목도 있습니요. 최근 견조한 수출 규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1월 수출액이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한 품목을 중심으로 찾아봤습니다.
견조한 흐름을 보인 수출 품목 정리
우선 반도체 품목에서는 노광 공정에 사용되는 포토 마스크의 핵심 부품인 블랭크마스크가 수출액이 견조하게 나왔습니다. 증권플러스 테마에 따르면 에스앤에스텍이 블랭크마스크를 제조합니다. 또 실리콘카바이드 수출액이 전년대비 크게 성장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장사 파크시스템스 등이 생산하는 산업용 원자현미경은 최근 5개월 연속 수출 금액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품목 이외 바이오 품목에서도 수출액 흐름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에스티팜 핵심 제품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가 역대 세번째로 높은 수출액을 달성했습니다. 또 보툴리눔톡신, 필러 등 미용기기 관련 품목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는데요. 필러는 역대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습니다.
기타 품목에서는 온수기 수출액이 꾸준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11월 잠정 수출액은 전년 대비 55.6%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온수기를 생산하는 국내 대표 상장사는 경동나비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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