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IPO 한파 지속..12월 주목할 공모주는?

요약

• 부진했던 11월 새내기주..첫날 마이너스 속출
• 12월 다수 기업 IPO 일정 진행..옥석가리기 중요
• 시장에서 주목받는 12월 IPO 종목은?

11월 IPO 성과분석

11월 국내 주식시장에 신규상장한 종목은 스팩, 인프라 펀드(KB발해인프라) 제외 총 13개 종목입니다. 수요 예측 과정에서 상단 초과한 기업은 에이럭스, 탑런토탈솔루션 등 총 6개 기업이었지만, 증시 변동성 확대와 신규종목 증가에 따른 수급 분산 등으로 상장 첫날 주가 움직임은 저조했습니다. 

실제로 더본코리아와 위츠를 제외한 이달 신규상장주는 모두 상장 첫날 공모가를 하회하는 가격에 마감했죠. IPO 시장 냉각에 11월 중반 이후 수요예측을 진행한 종목의 확정 공모가가 대부분 희망 밴드 내에서 결정되었습니다. 

일각에서는 낮은 가격으로 상장한 신규 상장종목의 전반적 반등은 오히려 빨라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DS투자증권은 상장 이후 반등을 기대하기에 오히려 좋은 여건이 조성되었다고 진단했습니다. 즉, 상장 당일 단기 차익보다 기업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상장 이후 주가 상승 기대’ 전략이 적절할 수 있는 의미죠. 정상화 과정이며 종목 선별의 기회로 삼을 있다는 판단입니다. 

12월 IPO 예정 기업 

12월에도 약 10여개 기업이 IPO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지난달에 이어 많은 기업들이 IPO를 함께 진행하는 만큼 수급 분산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또 고평가 논란이 있거나, 기업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판단한 기업들의 상장 철회가 12월에도 역시 지속 발생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시장의 주목받는 종목이 있습니다. 바로 공모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인 오름테라퓨틱과 엠앤씨솔루션입니다.

오름테라퓨틱은 최근 항암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술에 기반을 둔 항암제 개발 바이오 업체입니다. 글로벌 빅마파와 체결한 딜만 2건에 달하는 기대주죠. 특히 신약개발만으로 상장 2년차에 예상 매출치 900억원대를 상회할 것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엠앤씨솔루션 방산용 모션컨트롤 부품 전문업체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을 도전하는 기업입니다. K2전차, K9자주포, 천무, 천궁-II 등 대표적인 수출 무기 체계에 구동과 제어 관련 핵심 부품을 공급 중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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