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부진한 증시 속 선택받은 업종들

2024/11/28 10:04AM

| About:

SK텔레콤,KT,LG유플러스,KB금융,BNK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JB금융지주,DGB금융지주,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기업은행,JYP Ent.,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스엠,스튜디오드래곤,하이브,NAVER,SOOP,카카오,엔씨소프트,펄어비스,NHN
요약

 

최근 미국 증시는 연일 최고치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이 국내 경제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안팎으로 변동성을 보이면서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죠.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도 시장의 선택을 받은 업종이 있습니다. 바로 은행 업종입니다.

 

은행주는 4분기 들어 밸류업 공시를 발표했고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을 진행하면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은행 업종은 내수 기반 사업으로 트럼프 자국우선주의 정책에 무풍지대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개별 종목별로, 우리금융지주, BNK금융지주, KB금융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통신 업종입니다. 통신주는 대표적인 생활필수재이자 경기방어주로 꼽히는데요. 최근 AI 소프트웨어가 확산하면서 통신주가 방어주를 넘어 성장주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통신사들이 AI 인프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SK텔레콤은 올해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며, KT는 ‘28년까지 데이터센터 용량을 215MW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죠. LG유플러스 역시 ‘27년까지 AI 데이터센터를 신설하고 관련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입니다. 


엔터 업종 역시 강세를 보였습니다. 내년 BTS(방탄소년단)와 블랙핑크 등 주요 아티스트 복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와 함께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부과 정책 등의 리스크가 수면 위로 올라온 상황에서 엔터 업종 역시 ‘안전지대’로 주목받는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IT 소프트웨어 업종이 크게 올랐는데요. 특히 네이버가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본격적으로 주가가 오르며, 한 달만에 19% 상승했습니다. 더해 네이버는 지난 11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주요 사업 중장기 전략 방향에 대해 공개했습니다. AI 기술과 검색, 콘텐츠, 쇼핑 등 기존 서비스 간 연계를 강화해 수익화한다는 게 골자입니다. 증권가에서도 광고 부문 실적 회복과 AI 활용 전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죠. 

인사이트팀  의 다른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