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외국인 러브콜에 상승세 탄 종목들
요약
- 이달 외국인 코스피 시장서 3.3조 순매도
- 방산·바이오·금융주 중심으로 순매수
- 외인 순매수 속 주가 상승세 탄 종목은?
올해 하반기부터 확대된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달에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10월(1~29일 누적)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약 3.3조원 순매도했으며,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를 한 달만에 4.1조원 팔아치웠죠.
증권가에서는 외국인이 떠나는 이유를 수출 피크아웃(정점 통과) 우려, 미국 대통령선거, 3분기 실적 부진 등을 꼽았습니다. BN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도가 코스피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국내 투자자의 해외시장으로의 이탈도 수급 부진에 중요한 변수라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사들이는 종목이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특히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도 함께 상승세를 탄 종목이 있습니다. 그만큼 모멘텀이 잘 반영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그럼 외국인이 이달 100억원 이상 순매수한 종목 중 주가가 10% 이상 올랐던 종목을 중심으로 찾아봤습니다. 또 조건 중 하나로 이동평균선이 정배열인 것을 추가했습니다. 정배열은 주가가 상승추세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단기이평선 가격이 장기이평선 가격보다 높은 것을 의미합니다.
<조건>
- ‘24년 10월 한달간 외국인 순매수 규모 100억원 이상
- ‘24년 10월 한달간 주가 10% 이상 상승
- 5일 이동평균선 > 20일 이동평균선 > 60일 이동평균선 > 120일 이동평균선
그 결과 방산, 바이오, 금융 업종을 중심으로 관심을 보였는데요. 이달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알테오젠, KB금융, LIG넥스원, 파마리서치, 에이비엘바이오, SK바이오팜, 한국전력, 현대로템, 펩트론 등이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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