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이달 연기금이 담은 저평가 종목들
요약
- 이달 연기금 코스피 시장서 3천억 순매수
-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등 사들여
- 저가 매수한 종목도..엔씨소프트, NAVER 등
연기금은 국내 대표적인 기관투자자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보수적인 투자 성향을 띄고 있습니다. 주식과 채권을 비롯한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며, 시장에서 중요한 정책적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러한 국내 증시 큰 손인 연기금은 10월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비중을 전체적으로 늘리는 모습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연기금은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3328억원 순매수했죠.
연기금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767억원), LG에너지솔루션(545억원), SK하이닉스(433억원), 현대차(282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246억원), SK이노베이션(246억원), 엔씨소프트(230억원), 하나금융지주(230억원), NAVER(211억원), 롯데케미칼(191억원) 등 입니다.
연기금이 순매수한 종목 중 밸류에이션이 매우 낮은 수준에 있는 종목도 있습니다. 즉, 저평가 종목을 연기금이 관심을 보인 종목이 있다는 것이죠. 그럼 장기투자자의 성향이 있는 연기금이 10월에 매집한 저평가 종목은 어디일까요? 저평가의 기준을 PBR을 통해 찾아봤습니다.
<조건>
- 누적 10월 연기금 순매수대금 100억원 이상
- 현재 PBR이 최근 5년 평균치 미만
그 결과 엔씨소프트, NAVER, 롯데케미칼, 대한항공, 현대제철, LG화학, 카카오 등이 꼽혔습니다.
물론, PBR이 낮다고 무조건 저평가 종목이라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PBR가 낮다는 것은 순자산이 많거나 주가가 낮은 수준에 있다는 겁니다. 이에 순자산이 많은 이유와 주가가 낮은 이유들을 확인해봐야 합니다. 가령 미래 현금 창출에 기여하기 어려운 노후된 자산 혹은 과도한 현금 축적 등으로 순자산 많아 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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