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지난주 53% 오른 '이 종목'..어떤 호재일까?
2024/10/14 08:5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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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주가 상승률 상위 종목 중
- 주요 이슈가 있었던 종목 정리
- 펩트론,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리가켐바이오 등
본 컨텐츠는 지난 한 주간 주가 상승률이 높은 가운데 주요 이슈가 있었던 종목을 소개합니다. 코스피, 코스닥 상장사 중 시가총액 3000억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펩트론 (▲ 53.5%)
- 미국 일라이릴리와 ‘플랫폼 기술 평가 계약’ 체결에 급등
- 지난 7일 장 마감 이후 펩트론은 미국 일라이릴리와 '플랫폼 기술 평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 펩트론이 보유한 장기지속형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인 스마트데포를 일라이 릴리가 보유한 펩타이드 약물에 적용하는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것이 골자
- 펩타이드 약물은 반감기가 짧아 자주 주사해야 하지만, 펩트론의 스마트데포는 약효를 연장해 펩타이드 주사 횟수를 주 1회에서 6개월당 1회까지 늘려줌
- 업계에서는 이번 공동연구 대상이 일라이릴리가 보유한 복수의 약물들이라는 점에 주목
- 올해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에 대한 펩트론의 기술수출 계약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도 재확산
- 신한투자증권은 일라이릴리가 기술이전 우선권을 가져가기 위해 계약금을 납입하는 형태의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양사 모두가 만족할 만한 수준의 계약을 위해 임상 1상 결과가 필수적이라고 설명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 19.1%)
- 실적 성장 + 중국산 대체 기대에 상승
- 동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산업 장비·기술 부문을 떼어내 만든 법인
- AI 보안 제품과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는 한화비전과 HBM용 TC본더(칩을 결합하는 장비)를 제조하는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고 있음
- 한화비전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핵심 자회사. 최근 한화비전은 AI 감시 카메라와 분석시스템을 개발 중. 최근 미·중 무역 갈등으로 서구권 국가들이 중국산 보안 시스템을 대체하는 상황에서 성장성이 크다고 시장은 내다보는 상황
- 여기에 한화정밀기계는 SK하이닉스와 HBM4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는 하이브리드 본더를 공동개발하며 HBM 장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준비 중
- 맥쿼리는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26년 예상 영업이익을 306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3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이어 보안시스템과 반도체 후공정 장비판매 확대, AI 분석 기술 상용화 등이 성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봄
리가켐바이오 (▲ 15.1%)
- 대형 기술 이전 계약 소식에 상승
- 지난 10일 리가켐바이오는 일반 제약사 오노약품공업과 2건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 앞서 두 회사는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비임상 단계의 항체-약물접합체(ADC) 물질 'LCB97' 이전 계약을 맺으면서 차세대 항암 기술인 ADC 후보 물질로 LCB97을 개발해왔음
- 이번 계약에 따라 오노약품은 LCB97에 대해 고형암을 대상으로 글로벌 개발·상업화 독점 권리를 확보
- 오노약품은 리가켐바이오에 최대 7억 달러(약 9435억원) 규모의 선급금, 연구개발·판매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지급할 예정
- 또 오노약품과 ADC 플랫폼 ‘컨쥬올’을 이용한 물질 발굴 및 공동 연구·기술 이전 계약도 체결
- 메리츠증권은 리가켐바이오가 파이프라인과 플랫폼을 동시에 기술 이전 계약한 첫 사례라며 아직 임상 연구에 돌입하지 못한 전임상 파이프라인임에도 94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다시 한번 플랫폼 가치를 증명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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