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10월 공모주 슈퍼위크? 어떤 기업 등장할까

2024/09/30 03:4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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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디바이스,제닉스
요약

 

9월 IPO 성과 분석 

추석 연휴가 있던 9월에는 IPO 시장이 다소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이번 달에는 총 2개 종목(스팩상장 제외)이 신규상장했습니다. 

두 기업 모두 수요예측·공모청약에서 흥행을 기록했는데요. 아이언디바이스는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7천원에 공모가가 확정됐으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196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청약 증거금도 5.1조원이 몰렸죠. 제닉스 역시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4만원에 공모가가 확정됐으며, 공모청약서 89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2.9조원 증거금이 집계됐습니다. 

이 기업들의 공모가 대비 상장일 종가 평균 수익률은 35.3%을 기록했습니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상장 첫 날 장 초반에는 164% 까지 치솟으며 공모가의 2배인 ‘따블’을 넘겼지만, 장중 오름폭을 줄이며 공모가의 1.5배 수준에서 마감했습니다. 제닉스는 신규상장 첫 날 공모가 대비 40% 넘는 상승률로 증시에 입성했으나 상승 폭을 축소하며 15%에 마감했습니다. 

한산했던 9월과 다르게 10월에는 다수의 상장 예정 기업들이 대기하고 있어 ‘공모주 슈퍼위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10월 IPO 예정 기업 

10월은 한켐, 인스피언, 셀비온, 와이제이링크, 루미르 등 많은 기업이 IPO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들 기업 중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조 단위 몸값이 기대되는 케이뱅크입니다. 

케이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입니다. 케이뱅크는 주당 희망 공모가로 9,500~12,000원을 제시했습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3.96~5조원이죠. 이는 올해 IPO 최대 규모입니다. 

케이뱅크는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어 21~22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진행합니다. 케이뱅크는 공모 자금을 자본적정성 확보, 소상공인 시장진출 등에 투자해 혁신금융과 상생금융 실천에 힘쓸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수급적인 측면에서 아쉽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케이뱅크 주식 물량의 37%가 상장 첫 날 쏟아질 수 있어 흥행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첫 날 유통 물량이 적으면 ‘품절주’ 효과로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다소 아쉬운 결과가 있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합니다. 

다음으로 이목이 쏠리고 있는 종목은 더본코리아입니다. 더본코리아는 프랜차이즈 사업자로, 25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예상 시가총액은 약 4000억원대로 ‘IPO 대어’은 아니지만, 백종원 대표의 화제성으로 인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의 공모 예정 주식 수는 300만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3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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