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외국인이 팔면서도 연일 매집한 종목

요약

• 코스피 지난주 5.1% 하락..외인 대량 순매도
• 코스닥 종목도 팔아치워..위험 회피 심리 확대
• 지난주 연일 매집하며 높은 관심 보인 종목은?

이달 들어 국내 증시의 낙폭이 커졌습니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한 주간 코스피 지수는 5.1% 하락했으며, 코스닥은 8.1% 떨어졌죠.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대량 순매도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주 코스피, 코스닥 시장 각각 1조7665억원, 1조8515억원 순매도하며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졌죠.

이러한 외국인 투자자의 대량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사들인 종목도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증시 폭락 속에서 외국인이 연일 매집한 종목을 알아보겠습니다.

종목 선정의 기준은 외국인이 최근 5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종목으로 한정했습니다. 또 연일 순매수하고 있더라도 규모 자체가 적으면 의미가 크지 않기 때문에 100억원 이상 순매수한 종목으로 추렸습니다. 

이 조건으로 선정된 종목은 13개 종목입니다. 이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신한지주로, 지난 한 주 간 약 490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신한지주는 최근 2027년 ROE 목표 10% 등 통 큰 밸류업 정책을 발표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시장에서는 밸류업 수혜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외국인은 이수페타시스를 438억원치 순매수했습니다. 이수페타시스는 핸드셋·통신·서버 등에 활용되는 MLB(다층인쇄회로기판)을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 2분기 6세대 AI 가속기향 공급으로 호실적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증권가는 올해 하반기에도 고부가제품 매출 확대와 신공장 가동으로 실적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죠. 

이외 외국인은 아모레퍼시픽, 현대글로비스, SK바이오팜, 두산밥캣, 녹십자,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 효성중공업, GS건설, SK스퀘어, 이오테크닉스 등을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주간 연일 순매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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