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실적발표 이후 외국인이 사들인 종목은?

요약

• 외국인, 최근 5거래일간 국내주식 1.3조 사들여
• ‘어닝 서프’ 기록한 HD현대일렉트릭 등 순매수
• 외국인이 매수한 종목 중 하반기 실적 기대주는?

이달 발생한 금융시장 쇼크에서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담고 있습니다. 최근 5거래일간 외국인투자자는 국내주식을 약 1.3조원 순매수했죠. 

돌아온 외국인은 반도체 종목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지난 16~22일까지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5066억원 순매수해 가장 많이 담았고, 다음으로 SK하이닉스를 4063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이 밖에도 현대차, HD현대일렉트릭,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등을 사들였습니다. 

지난 2분기 실적(영업이익 기준)이 예상치 보다 30%를 상회했던 종목들도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외국인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HD현대일렉트릭,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HD현대중공업, LG이노텍, 한국단자,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 등을 최근 5거래일간 100억원 이상 순매수했죠.

그럼 외국인이 사들이는 종목 중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하반기 호실적까지 기대되는 종목은 어디일까요? 아래와 같은 조건으로 추렸습니다. 

• 2분기 영업이익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 10% 이상
• 올해 하반기 예상 영업이익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
• 최근 한달전 대비 올해 예상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률 5% 이상 
• 3개 이상의 증권사가 추정치 제공
• 최근 5거래일간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참고로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은 증권사 컨센서스 대비 실제 실적이 얼마나 더 좋게 나왔는지 확인하는 지표입니다. 만약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이 20%라면, 증권사 추정치보다 실적 확정치가 20%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하죠. 

그 결과 한국전력, LG이노텍, LG전자, 한국콜마, HD한국조선해양, 하이트진로, 크래프톤, 원익IPS, 파크시스템스, 현대오토에버 등이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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