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주가하락 틈타 외국인이 사들이는 종목
요약
- 2700선도 불안한 코스피..외국인 순매도 행보
- 주가 하락 틈타 외국인이 사들인 종목은?
- 외국인, 우진엔텍·비에이치·미코 등 사들여
29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던 코스피 지수가 다시 2700선으로 하락했습니다.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코스피는 6.2% 떨어졌습니다. 이번 하락은 외국인이 주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실제로 같은 기간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6조원치 순매도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발 정치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매도 압력이 커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시도와 함께 지지율이 상승하며 ‘트럼프 트레이딩’이 시장 변동성을 자극했고, 미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가 더해지며 반도체 기술주 하락과 함께 코스피는 2800선을 하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K증권은 6월 이후 코스피가 강세를 지속한 만큼 변동성이 더 크게 나타났다며, 정치적 불확실성 등 위험 요소들이 부각된 것이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외국인은 주가가 하락하는 틈타 담는 종목이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럼 최근 5거래일간 주가가 하락하는 종목 중 외국인이 사들인 종목은 어디일까요? 아래와 같은 조건으로 추렸습니다:
- 최근 5거래일간 주가 하락률 10% 이상인 종목 중
- 동 기간 외국인 순매수 대금 상위 종목
그 결과 주가가 10% 이상 하락한 종목 중 외국인은 우진엔텍을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진엔텍은 원자력·화력 발전 계측제어장비 전문업체입니다. 최근 정부의 우호적인 원자력 발전 정책과 수주 확대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비에이치를 최근 5거래일간 66억원 사들였습니다. 증권가에 따르면, 비에이치는 신규 아이폰향 FPCB 독점 공급으로 점유율 확대가 예상되며, 아이폰 판매량에 대한 눈높이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만큼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외국인은 미코, 대주전자재료, 두산로보틱스, LG이노텍, 포스코퓨처엠, 롯데이너지머티리얼즈, 세경하이테크, 포스코DX 등을 주가 하락 기간 동안 순매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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