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역시 바이오인가..' 한 주간 59% 올랐다

요약

• 지난주 주가 상승률 상위 종목 중
• 주요 이슈가 있었던 종목 정리
• HLB, 에이비엘바이오, 넥슨게임즈 등

본 컨텐츠는 지난 한 주간 주가 상승률이 높은 가운데 주요 이슈가 있었던 종목을 소개합니다. 코스피, 코스닥 상장사 중 시가총액 3000억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HLB (▲ 59.1%)

• 간암신약, 미국 FDA 승인 기대감에 급등 
• HLB는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 면역항암제 칼렐리주맙 병용요법으로 FDA(미국 식품.의약처)에 품목 허가를 신청
• 하지만 지난 5월 HLB와 항서제약에 보완요구서한(CRL)을 보내면서 허가가 불발
• 그 가운데 지난 2일 HLB는 리보세라닙의 허가심사 재개를 위한 FDA과의 미팅이 완료됐다며, FDA는 보완요청서신(CRL) 발급으로 지연됐던 본심사를 다시 속행하기 위해 ‘재심사 신청서를 제출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는 입장을 밝힘 
• HLB는 FDA는 해당 서류를 접수 후 판단 기준에 따라 최대 2개월 또는 6개월로 심사기간을 정해 해당 기간내 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
• 이어 미국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했던 글로벌 3상(CARES-310) 최종 임상 결과 데이터를 이번 재심사 요청 서류와 함께 제출할 계획이라고 언급 
• 이에 시장에서는 HLB의 간암신약이 미국 FDA 승인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HLB제약, HLB생명 등 그룹주 동반 상승세 시현 

에이비엘바이오 (▲ 31.3%)

• 대규모 자금조달 성공 및 비즈니스 청사진 공개에 상승
•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2일 KDB산업은행, 하나금융그룹 등 5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하는 1400억원 규모(주식 총수 대비 10.7%)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
• 그 다음날엔 기업설명회를 통해 향후 투자 전략과 주력 파이프라인의 임상 상황, 기술 이전 계획을 공개
•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ADC(항체-약물 접합체) 연구개발의 공격적인 확장을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했다며, 주력 3개 파이프라인(ABL206·ABL209·ABL210)이 내년 하반기부터 ‘26년까지 임상 진입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 
• 바이오 업계에서는 이중항체 ADC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아직 승인받은 신약이 없어 ‘4세대 항암제’라고 평가받음. 최근 임상 데이터를 보면, 이중항체 ADC는 단일항체와 달리 암 세포 결합도가 더 정확하며 세포 내부 침투 속도 역시 빠름 
• 유진투자증권은 주력 파이프라인들의 경쟁력이 있고 차별화된 임상 결과들을 볼 때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 
• 상상인증권은 이번 대규모 자금조달과 이중항체 ADC 신약개발 등의 기업 비전을 담은 'ABL 2.0' 전략 발표로 주가의 우상향 변동성 시기가 좀 더 당겨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술과 임상데이터가 축적되면서 기업가치는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

넥슨게임즈 (▲ 26.1%)

• 신작 게임 흥행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오름세 
• 넥슨게임즈는 모바일게임 ‘블루아카이브’, 슈팅게임 ‘서든어택’ 등을 개발
• 지난 2일 넥슨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슈팅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PC(스팀·넥슨닷컴), 플레이스테이션 4·5 등의 플랫폼에서 글로벌 동시 출시
•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그래픽과 총기 기반의 전투가 주요 특징
• 퍼스트 디센던트의 출시 첫 날 스팀 최대 동시접속자 수 22만 명을 돌파. 콘솔과 넥슨닷컴 동시접속자 수를 포함하면 5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
• 또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스팀의 트위치 방송 게임 카테고리 1위, 전체 카테고리에서는 2위를 기록
• 이에 시장에서는 신작 흥행 기대감에 확산되며 주가 급등세 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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