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7월 '조단위 IPO 대어' 뜬다..상장 예정일은?
요약
- 6월 신규상장주 상장 첫날 성적 지지부진
- 공모청약 열풍은 뜨거워..청약 증거금 몰려
- 7월 11일, '3조 대어' 시프트업 상장 예정
6월 성과분석
6월 신규상장한 종목들의 상장 첫날 주가 상승률이 주춤한 모습입니다. 이달 신규상장(코스닥 이전상장 포함, 스팩 제외)한 종목은 총 7개사 인데요. 이달 신규상장주의 상장 당일 공모가 대비 평균 36%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달(+74%) 대비 저조한 성적입니다.
기업공개(IPO) 시장의 과열이 진정되면서 페이퍼컴퍼니임에도 기형적으로 수급이 몰리며 급등했던 스팩주의 시초가 상승률 역시 대폭 낮아진 모습입니다. 지난 24일 상장한 미래에셋비전스팩6호와 에이치엠씨제7호스팩는 상장 당일 각각 -1.2%와 -2.1%로 공모가를 하회하기도 했죠.
그럼에도 공모 시장에서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의 청약 열풍은 지속됐습니다. 6월 수요예측을 진행한 그리드위즈, 라메디텍, 씨어스테크놀로지 등 6개 기업 중 4개 기업이 희망 공모가 밴드를 초과하는 가격에 공모가가 확정됐죠.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7개 기업이 경쟁률 1000대 1을 넘겼으며, 로봇 등에 활용되는 액추에이터 부품을 생산하는 하이젠알앤엠은 청약 증거금이 무려 7.5조원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7월 IPO 예정 기업
7월에는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가 상장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2024년 상장 예정인 첫번째 리츠로, 개방형 미국 부동산 펀드 편입을 통해 배당을 창출합니다.
또한 시프트업도 오는 11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 예정입니다. 증권가에 따르면 게임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의 전반적인 밸류에이션이 낮아진 상황에서 PER 30배 초반 수준의 공모가는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DS투자증권은 시프트업에 대해 상장 이후 6개월간 유통가능한 주식 수가 공모 물량을 포함 18%로 제한적이고, 확약을 감안 시 실제 유통가능한 물량은 더 적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단기 주가 퍼포먼스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외 이노스페이스, 하스, 이엔셀, 엑셀세라퓨틱스, 피앤에스미캐닉스 등 기업이 7월 IPO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한편, 모든 일정은 각 기업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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