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커지는 2분기 실적 기대..외국인은 샀다?

요약

• 상장사 실적 전망치 상향..한 달전 대비 1.2%↑
• 이달 들어 외국인도 2분기 호실적 기대주 사들여
• 최근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실적 기대주는?

눈높이 높아지는 2분기 실적 기대감 

상장사들이 1분기 호실적을 내면서 2분기 실적 눈높이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존재하는 상장사 207곳의 2분기 영업이익 합산 예상치는 35조 5602억원입니다. 이는 1개월 전 대비 1.2% 상향된 수준입니다

업종별로 보면 해운, 호텔, 증권, 항공사, 하드웨어 업종이 최근 한 달 전 대비 영업이익 추정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개별 종목별로는 컴투스, 넷마블, 아이에스동서, 삼양식품, 원익QnC, 한샘, 이수페타시스, HMM, 에스엘, 파라다이스 등의 기업이 최근 실적 기대감이 크게 커지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매수한 2분기 실적주는? 

최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원화 가치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원화가치가 낮아지면 수출 비중이 높은 업체들에게는 유리하지만,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환차손이 발생하기 때문에 매도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비우호적인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이달(3~10일 누적)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약 1.3조원치 사들였습니다. 특히 2분기 실적주들도 장바구니에 담고 있는 모습인데요. 어떤 종목들을 사들이고 있을까요? 아래와 같은 조건으로 추렸습니다

• 2024년 2분기 예상 영업이익 YoY 10% 이상 증가
• 2024년 영업이익 추정치 최근 한 달간 상향
• 최근 5거래일 연속 외국인 순매수
• 증권사 3곳 이상 추정치 제공

그 결과 외국인은 SK하이닉스, HD한국조선해양, 크래프톤, 아모레G, 클리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클래시스 등을 5거래일 연속 사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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