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정상화 기대에 지난주 86% 오른 '이 종목'
2024/05/20 08:5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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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주가 상승률 상위 종목 중
- 주요 이슈가 있었던 종목 정리
- 이오플로우, 삼양식품, 우리기술 등
본 컨텐츠는 지난 한 주간 주가 상승률이 높은 가운데 주요 이슈가 있었던 종목을 소개합니다. 코스피, 코스닥 상장사 중 시가총액 3000억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오플로우 (▲ 86.8%)
-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사업 정상화 기대감에 급등
-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약물 전달 의료기기 제조사로, 글로벌 두 번째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인 '이오패치'를 개발
- 지난해 8월, 이오플로우는 인슐렛과의 특허 소송에 휘말리며 인슐린 펌프 사업에 차질이 발생. 인슐렛은 이오플로우의 이오패치가 자사의 '옴니팟'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
- 1심에서 인슐렛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특허 소송이 끝날 때까지 이오플로우의 국·내외 판매가 금지
- 하지만 항소심에서 연방법원은 이오플로우의 손을 들어줌. 인슐렛이 가처분 결정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을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기 때문에 1차 가처분 결정의 효력이 정지
- 이로 인해 이오패치의 판매 재개에도 청신호가 켜짐. 제품 판매가 정상화되면 추가 자금 조달 확보를 위한 움직임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임
- 한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월가의 행동주의 펀드 블루오카캐피탈은 리포트를 통해 "인슐렛의 주식을 매도(Short)하고, 신생 한국 경쟁사인 이오플로우의 주식을 매수(Long)하겠다"며 "가처분 금지명령(예비 금지명령)은 기각됐다. 경쟁만이 남았다"고 밝힘. 이로 인해 이오플로우는 재부각받고 있음
삼양식품 (▲ 37.2%)
- 시장 예상치를 대폭 상회한 1분기 실적 발표에 급등
- 삼양식품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한 3857억원, 영업이익은 236% 증가한 801억원을 기록. 이는 시장 기대치 424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한 수준
-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 특히 중국, 미국 법인이 크게 성장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개선
- 삼양식품의 실적 호조는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임. 올해 시장이 우려했던 CAPA(생산능력) 부족이 무색하게도 라인 효율성 개선과 국내 물량 축소로 방어하고 있으며, 늘어나는 글로벌 수요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
- 여기에 4월 라면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음. 관세청에 따르면 4월 국내 라면 총 수출액은 6천4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83% 증가
- 증권가에서는 삼양식품의 목표 주가를 상향 추세. 지난 16일 삼양식품의 실적 발표 이후 한화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00% 상향한 60만원 제시. DS투자증권과 대신증권 역시 목표가를 50만원으로 상향했으며, IBK투자은행은 59% 상향한 29만원으로 제시
우리기술 (▲ 32.1%)
-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 오름세
- 우리기술은 제오계측 전문업체로, 원자력 발전소 3대 핵심 기술인 계측제어설비(MMIS)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신한울 1~4호기, 신고리 5, 6기에 공급
- 우리기술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9.2% 증가한 155억원, 영업손실은 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
- 기존 가동원전에 적용되는 원전 제어계측시스템(MMIS) 납품 본격화로 전통적 비수기인 1분기에도 매출이 크게 증가해 이익도 대폭 개선
- 향후에도 실적 성장이 기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울 3·4호기 MMIS 독점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총 7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 성과를 달성했는데 본품 납품 시 대규모 매출이 한번에 인식되며, 예비품 등 추가 매출이 지속해서 발생할 수 있기 때문
- 여기에 전력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국내외 원전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 한국IR협의회에 따르면 이달 말 발표 예정인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대형 원전 2~4호기 및 SMR(소형원자로) 프로젝트 반영이 기대
- 대형 원전 1 호기당 500억원 이상의 MMIS DCS 수주 가능성 및 SMR용 MMIS 개발 이력 부각될 전망
- 원전 사업 이외에도 방산과 SOC(철도) 사업 부문도 성장 기대. 한국IR협의회는 방산 부문의 경우 현대로템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2024년 K2 전차 폴란드 수출 인식 증가에 따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 철도 부문은 브라질, 인도 등 해외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
- 이에 2024년 우리기술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30% 증가한 823억원, 영업이익은 85% 증가한 124억원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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