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수출 사상최대 또 경신한 '이것'

요약

• 조업일수 부족에도 2월 수출 5개월 연속 ‘플러스’
• 반도체 수출 66% 증가..회복세 지속
• IT·반도체 이외 견조했던 수출 품목은?

수출 데이터는 월 단위로 발표됩니다. 때문에 분기마다 발표되는 공시보다 기업 현황을 파악하기 좋습니다. 물론 분기 매출이 얼마인지 정확한 값을 확인할 수 없지만, 기업의 실적 방향 등을 추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죠.

조업일수 부족에도 2월 수출 5개월 연속 ‘플러스’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부족에도 한국 2월 수출은 전년같은기간 대비 4.8% 증가한 524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25.6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2.5% 증가했죠.

2월에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디스플레이(+20%), 컴퓨터 SSD(+18%), 선박(+27%), 바이오·헬스(+9%) 등 6개 품목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66% 증가한 99억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 입니다. 

세부 품목별로는 메모리반도체인 D램과 낸드 모두 전월 대비 증가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감산에 나서면서 가격이 오른게 수출 증가의 이유라고 설명합니다.

반도체 소부장에서는 실리콘카바이드(SiC)와 건식식각장비 수출액이 전월대비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금융감독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실리콘카바이드(Sic)를 생산 및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인 업체는 하나머티리얼즈, 월덱스,  와이엠씨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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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반도체 이외 견조했던 수출 품목은?

리튬, 니켈 등 광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이와 연동된 2차전지·양극재 수출액이 전년동월대비 감소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차전지는 전월대비 18%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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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이어 2월달에도 수출액이 견조한 품목도 있었는데요. 바로 라면과 미용기기 입니다. 2월 라면 수출액은 전월대비  8.4% 상승한 9300만달러로 지난달에 이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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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상장한 에이피알의 주력 제품이 있는 가정용 미용기기 역시 미국을 중심으로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전통적 비수기 속에도 피부과용 미용기기도 전월대비 8% 상승하며 반등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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