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외국인이 매수한 실적 기대주는 어디일까?
요약
- 상장사 75%, 4분기 영업익 기대치 밑돌아
-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세..실적 눈높이↓
- 외국인이 매수한 올해 호실적 기대주는?
상장사 75%, 4분기 영업익 기대치 밑돌아
4분기 실적 시즌이 진행 중인 가운데 상장사 75% 이상이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존재한 263개 기업 중 컨센서스를 상회한 기업은 65개 기업으로, 약 24.7% 수준이죠.
부진한 실적 발표에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 추정치 또한 하향되고 있습니다. 상장사의 어닝 쇼크가 연달아 발표되면서 올해 실적 눈높이가 낮춰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기업이 있는데요. SK바이오팜, 조이시티, SK아이이테크놀로지, 넷마블, 진에어, 한미반도체, CJ ENM 등은 예상치를 무려 2배 이상 상회했습니다.
※ 컨센서스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실적의 평균값을 의미하며,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을 때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말합니다.
실적 연속성 중요..올해 실적성장 기대주는?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도 중요하지만, 실적 성장이 향후에도 지속되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실적 성장 지속되지 않는다면, 펀더멘탈(기초체력)이 약해질 수 있어 실적 연속성을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기업 중 올해도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은 어디일까요? 아래와 같은 조건으로 추렸습니다.
-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 10% 이상 상회
- 올해 예상 영업이익,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
- 최근 한 달간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 3곳 이상의 증권사가 실적 추정치 제공
그 결과 더존비즈온, 카카오, HD현대일렉트릭, 에스티팜, 한미반도체, 더블유게임즈, SK네트웍스, 아프리카TV, 유니드,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꼽혔습니다.
한편, 어닝 시즌은 기업이 실적을 발표하는 기간을 말합니다. 상장사는 1년에 4번 영업상황을 공시할 의무가 있는데요.
4분기 실적 관련 정기보고서는 결산일로부터 90일 이내인 3월 말까지 제출하면 됩니다. 12월 결산법인 기준 4분기 결산일은 12월 31일이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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