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오는 9일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예정..예상 실적은?

요약

• 삼성전자 4분기 견조한 실적 전망..영업이익 예상치 3.6조
• 반도체 업황 사이클 반등..감산 효과 등 영향
• 4분기 실적주 '옥석가리기' 필요..호실적 기대 종목은?

1월 9일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예상 실적은?

오는 1월 8일 LG전자, 9일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실적시즌이 시작됩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존재하는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약 28조원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는 전년동기대비 90% 증가한 수준이죠.

삼성전자도 4분기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을 전년대비 3.7% 증가한 69조원, 영업이익은 48.4% 증가한 3.6조원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22년 4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지만, 지난해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회복되는 모습인데요. 일각에서는 '반도체 사이클'이 반등하면서 삼성전자 실적 또한 회복하는 모습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1년 가까이 진행된 감산 효과와 4분기 디램·낸드플레시 등의 메모리반도체 가격 인상까지 맞물리면서 업황 바닥을 지난 상태라는 진단이죠.

4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는 종목은 어디?

실적 시즌을 앞두고 지난 4분기 코스피, 코스닥의 영업이익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코스피는 최근 한 달전 대비 1.1%, 코스닥은 3.5% 하락했죠. 

여기에 통상 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을 처리하기 때문에 계절적인 이유로 부진한 실적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수합병(M&A) 대금이나 리콜 등의 비용 역시 자주 반영되죠. 이에 4분기 실적주는 '옥석가리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럼 4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종목은 어디일까요? 아래와 같은 조건으로 종목을 추렸습니다. 

• 지난 4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증가율 상위
• 최근 한달간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 2024년 예상 영업이익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
• 2024년 예상 영업이익률 5% 이상  
• PER(‘24년 예상 실적) 30배 미만
• 3곳 이상의 증권사 실적 추정치 제공 

그 결과 코스맥스, 한국콜마, 텔레칩스, 코스메카코리아, 아이패밀리에스씨, HK이노엔, 씨앤씨인터내셔널, 클리오, HD현대일렉트릭, CJ 등이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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