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1월엔 코스닥 주목?..신중론 팽배 속 떠오르는 종목들
요약
-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의 1월 효과는?
- 예상보다 강한 12월 랠리에 올해 ‘1월 효과’ 신중론
- 호실적 기대감 높은 코스닥 종목은 어디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의 1월 효과는?
매년 1월이 되면 주식 시장은 '1월 효과'를 기대합니다. 1월 효과는 증시가 일정한 계절성을 갖고 움직이는 현상인 '캘린더 효과' 중 하나인데요. 특별한 호재 없이도 1월 중 주가가 다른 달보다 많이 오르는 현상을 뜻합니다.
1월 효과가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미국은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주식거래 양도차익이 과세 기준이 됩니다. 이에 손실 난 주식을 12월에 매도하면 양도차익 규모를 줄여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12월 매도 후 1월에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학계에서는 이처럼 절세를 위해 12월에 매도했다가 연초에 재매수하거나 연말 상여금 효과와 기업 이익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주식시장 낙관론으로 이어진다거나, 기관 및 연기금 등이 새해 새로운 포트폴리오 자금 집행을 1월에 집중하는 것 등을 1월 효과의 발생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의 경우 지난 2000년부터 2023년까지 매 1월에 코스피 지수는 14번, 코스닥 지수는 13번 상승했습니다. 시장 전체로 보면 1월에는 코스피보다 코스닥 평균 수익률이 더 높게 나타났는데요. 2000년부터 코스닥 1월 평균 수익률은 2.9%로, 1년 월 단위 중 수익률이 가장 높았죠.
예상보다 강한 12월 랠리에 올해 ‘1월 효과’ 신중론
그렇다면 올해도 1월 효과가 발생할까요? 시장에서는 올해 1월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말 강세장에 따라 차익실현 심리나 4분기 어닝 쇼크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1월에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가 강세인만큼 그동안 증시에서 소외됐던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지난해부터 지속된 대형주 쏠림현상이 완화되면서 낙폭과대 종목이나 일부 중소형주가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는 논리인데요.
그럼 최근 증권사의 실적 눈높이가 올라간 반면 주가가 크게 오르지 못했던 종목은 어디일까요? 아래와 같은 조건으로 추렸습니다.
- 코스닥 상장 종목
- ‘24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 예상
- 최근 한 달간 영업이익 추정치 증가
- 지난 12월 한달간 코스닥 지수 상승률 하회
- PER(12개월 선행) 30배 미만
- ‘24년 영업이익률 5% 이상 예상
그 결과 제우스, 웹젠, 텔레칩스, 아이쓰리시스템, 세경하이테크, 메가스터디교육, 아이패밀리에스씨, 에스앤에스텍 등이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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