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의 선택] 투자자 73.8%, 화물사업 매각에 아시아나 “오른다!"
요약
- 아시아나, 화물사업 매각 논의
- 투자자 73.8%의 마음은?
- 다른 이슈 종목도 확인해봐요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화물사업부를 매각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공시 후 대한항공은 곧장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정조치안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제출했으며, EC는 다음주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승인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시아나항공이 화물사업부를 떼어내기로 결정하면서 기업가치 증대를 원하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대한항공이 진행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예비입찰에는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티웨이항공, 에어인천 등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습니다. 예비입찰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및 국내 대기업 등도 이번 딜을 눈여겨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증권플러스 주식 투자자들의 커뮤니티 투표가 진행되었는데, 투표 결과 투자자들은 아시아나항공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523명이 참여한 “아시아나, 화물사업 매각 논의..주가 어떻게 될까?” 설문에서 73.8%는 ‘오른다!’, 26.2%는 ‘내린다!’를 선택했습니다.
◆ 오른다!
한국투자증권은 "여전히 대한항공에게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2조원이 안 되는 자금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라며 "수년 내 여객과 화물 모두 통합 시너지를 위협할 경쟁자가 나타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 여객 운수권 반납과 화물 사업권 매각에 대한 우려는 과장됐다"고 분석했습니다.
◆ 내린다!
신한투자증권은 “화물사업 실적은 코로나19 대유행 때 반짝 좋았을 뿐이다.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큰 손실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분석했으며, "두 회사의 합병은 어떤 결말이 나올지 예상하기 힘들다. 매각 이슈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회사들의 주가는 불확실성을 반영해 할인돼 있는 상황"고 설명했습니다.
위와 같이 각기 다른 관점으로 아시아나항공을 바라보고 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은 73.8%가 선택한 마음과 같나요? 토론방에 자유롭게 여러분들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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