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좋은 소식 가득했던 9월 IPO..10월엔?
요약
- 국내외 모두 좋은 소식들려온 9월 IPO
- 9월 신규상장주,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97% 올라
- 10월 ‘조단위 대어’ 뜬다..공모주 총정리
9월 IPO 시장 성과분석
9월 IPO 시장에는 국내외 모두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우선, 올해 최대 IPO로 기대를 모았던 영국의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는데요. 상장 첫날 25% 급등하며 시가총액 600억달러(약 80조원)를 넘겼죠.
긍정적인 분위기는 국내 시장에서도 이어졌는데요. 두산로보틱스는 수요예측에서 63조원 증거금이 모인 가운데 공모가가 희망 공모밴드 최상단인 2만6000원에 확정됐습니다.
일반투자자들의 공모투자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다음 달 상장 예정인 협동로봇 기업 두산로보틱스에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증거금이 33조원 몰렸죠. 이는 올해 IPO를 진행한 기업 중 최대 규모인데요. 청약 마지막 날 증시 주변자금이 12조원 가량 감소하기도 했습니다.
두산로보틱스 외에도 일반 중소형 IPO 종목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아이엠티, 한싹, 레뷰코퍼레이션 3개 기업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상단을 초과했죠. 이는 IPO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이 지속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한편, 인스웨이브시스템즈와 밀리의서재가 9월 신규상장했습니다. 상장일(종가 기준) 평균 수익률은 공모가 대비 +97.7%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지난달 신규상장주 상장 첫날 주가변동률 +37% 대비 크게 증가한 수준입니다.
10월 IPO 일정
10월에는 한싹, 레뷰코퍼레이션, 에스엘에스바이오, 퓨릿 등 18개 기업이 IPO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이 중 두산로보틱스가 10월 5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하는데요. 수요예측서 기관투자가들은 물량을 한 주라도 더 배정받기 위해 적극적으로 의무보유 기간을 늘린 것으로 나타날 정도로 시장에 관심을 한 눈에 받고 있죠. 실제로 공시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의무보유 확약 기관이 전체 참여 기관의 60.3%입니다.
하반기 IPO 시장에서 대어로 꼽히는 서울보증보험도 신고서를 내고 10월부터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 후 몸값이 2~3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특히 13년 만에 상장하는 공기업인 만큼 많은 투자자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해당 IPO 일정은 모두 예정일이며,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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