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의 선택] 투자자 62.5%, 인버스ETF 보다 “에코프로”

요약

• 인버스ETF vs 테슬라 폭등
• 2차전지 투자자들의 선택은?
• 다른 이슈 종목도 확인해봐요

2차전지 종목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최초로 12일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했습니다. 그동안 2차전지 하락에 투자하려는 이는 2차전지 비중이 높은 코스닥150지수 인버스 ETF를 사야 했는데, 앞으로는 2차전지 업종만 콕 집어 하락 베팅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11일(현지시간)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4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테슬라 주가가 10% 폭등했습니다. 테슬라가 개발한 슈퍼컴퓨터 '도조'가 기술 부문에서 성장동력이 될 것이란 분석의 영향입니다. 12일 테슬라 급등 훈풍이 2차전지주까지 닿지는 못했습니다.

※ 투표 종목은 12일 오전 9시 31분경 인기 종목 토론방 중 2차전지 관련주 2개 종목을 선정했습니다.

9월 12일부터 9월 18일까지 증권플러스 주식 투자자들의 커뮤니티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투표 결과 투자자들은 KBSTAR 2차전지TOP인버스 보다 에코프로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836명이 참여한 “인버스ETF vs 테슬라 폭등..여러분들의 선택은?” 설문에서 62.5%는 ‘에코프로’, 37.5%는 ‘KBSTAR 2차전지TOP인버스’를 선택했습니다.

◆ 에코프로

NH투자증권은 “최근 2차전지 업종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인 실적 우려가 4분기부터 점차 완화되면서 연말 신규 수주와 증설 등의 모멘텀이 주가 반등의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가 하락으로 상승 여력이 생겨 투자의견을 상향했다”고 말했습니다. 

◆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

하이투자증권은 “국내 2차전지주 주가 조정이 지난 7월 말부터 진행되고 있다”며 “전기차 수요 감소 우려와 미국 9월 예산안 합의 이슈에 따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모멘텀 저하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전기차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2차전지 업황이 악화하긴 했다”며 “특히 2차전지 소재 업체가 리튬 가격 하락에 따라 이익의 변동성이 셀 업체보다 크다 보니 실적 타격을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위와 같이 투표 결과와 함께 에코프로와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를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은 62.5%가 선택한 결과에 동의하시나요? 토론방에 자유롭게 여러분들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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