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횡보장에 주목받는 '고배당주'..어떤 종목이 있을까?

요약

• 증시 불확실성 확대 속 배당주 관심↑
• 외국인 이달 들어 '고배당' 은행주 순매수세
• 올해 고배당 예상 종목은 어디?

하루가 멀다하고 국내 증시에서 테마 순환매가 빠르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외적인 분위기도 긍정적이지 않은데요. 한국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4% 가까이 상승하면서 긴축 장기화 우려에 대한 모습도 보여주기도 했죠.

증시 불확실성 확대에 올해에는 배당주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시각들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게다가 외국인 투자자는 9월 들어 배당주를 매수하는 모습이죠. 

외국인은 9월 1일부터 11일까지 신한지주(227억원), 우리금융(222억원), 하나금융(188억원), BNK금융(101억원) 등을 순매수했습니다.

이는 8월 한달간 외국인이 하나금융(-1107억원), 우리금융(-450억원), BNK금융(-4억원)을 순매도한 모습과 대조되는 모습이죠. 

그럼 올해 7% 이상 고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은 어디일까요? 아래와 같은 조건으로 추렸습니다. 

• 올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5% 이상 증가 예상 
• 최근 3년간 DPS(주당배당금)가 같거나 증가
• 올해 예상 DPS가 지난해 보다 같거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지난 9월 12일 종가 및 2023년 연간 예상 주당배당금으로 계산한 올해 시가배당수익률 7% 이상 (중간배당 포함) 

그 결과 DG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한국자산신탁 등 금융업 종목이 배당수익률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비금융업 종목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같은 조건으로 기대 배당수익률 6% 이상인 종목을 확인했습니다. 

E1, 정상제이엘에스, SK텔레콤, LG유플러스, 롯데지주, 제일기획, 기아, AJ네트웍스, 스카이라이프, 현대홈쇼핑 등이 꼽혔습니다. 

다만, 기대 배당수익률만 보고 투자하기엔 위험이 클 수 있습니다. 미래 실적 악화는 배당금의 재원이 되는 순이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배당락 이후에도 꾸준히 기업의 내재가치 즉, 실적이 개선되고 배당을 꾸준히 늘려왔던 종목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증권플러스는 ‘종목명 검색 > 종목정보 > 배당’ 를 통해 배당수익률, 주당배당금, 배당성향, 배당추이, 실적 전망치 등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보유 종목 혹은 위 종목들의 배당 이력을 확인해 보세요. 
 

인사이트팀  의 다른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