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용어] AI 훈풍에 HBM 수요 폭증..하반기 최강전 예고?

2023/09/05 01:1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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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요약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GPU(그래픽저장장치)를 생산하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올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버가 처리해야 할 데이터 양이 생성형 AI로 인해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진 가운데 엔비디아 GPU는 병렬 처리 방식으로 여러 개 연산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데요. 이 때문에 엔비디아의 GPU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이죠. 

AI 시장이 확대되면서 기존 D램 시장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기존 D램에 비해 빠른 연산 속도를 가진 HBM 등의 고성능 반도체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와 내년 HBM 수요가 직전 년도 대비 100% 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럼 HBM은 어떤 것일까요? HBM(High-Bandwidth Memory)은 고대역 메모리로,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고성능 D램 반도체입니다.

HBM은 평면에 2개 이상 D램 칩을 구성한 후 이를 TSV 공정을 통해 쌓아가는 방식으로 기존 32비트 전송 통로를 1024비트로 증가시켰죠. 이로 인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전송 능력이 높으며, GPU 등의 연산처리장치와 물리적인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효율적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글로벌 HBM 시장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양분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SK하이닉스가 2013년도에 가장 먼저 개발하여 선점했는데요. 지난해에는 4세대 HBM 양산을 시작해 엔비디아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죠. 삼성전자도 하반기 4세대 HBM3를 본격 양산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하반기 고성능 메모리 시장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죠. 

 

HBM 관련주는?

HBM 관련주는 증권플러스 테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권플러스 뉴스/정보 > 국내 테마 터보기 > ‘HBM’ 검색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관련 종목의 기업 개요 뿐만 아니라 시가총액, 영업이익률, PER 등 지표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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