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종목별 양극화 심화..9월 'IPO 대어' 나온다

요약

• 8월 업종·종목별 신규상장주 주가 '희비'
• 희망밴드 상단 초과한 종목, 주가 상승률 61%
• 'IPO 대어' 두산로보틱스, 9월 공모청약 예정

8월 IPO 시장 성과분석 

8월에는 시지트로닉스, 엠아이큐브솔루션, 파두, 코츠테크놀로지 등 기업이 IPO를 진행했습니다. 이 중 이메일, 웹서비스 보안 SW(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하는 시큐레터가 1698대 1로,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8월 신규 상장 종목들의 상장일(종가 기준) 평균 수익률은 공모가 대비 +37%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월 +48% 대비 부진한 모습인데요. 일각에서는 소형주와 유망섹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집중되는 분위기라고 진단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반도체(시지트로닉스), 스마트팩토리(엠아이큐브솔루션), 방산(코츠테크놀로지), 자율주행(스마트레이더시스템), 보안(시큐레터) 섹터 종목들의 공모가는 희망범위(밴드) 상단을 상회했으며, 상장일 주가 상승률도 공모가 대비 평균 61%를 기록했습니다.

9월 IPO 기업 일정 

9월 수요예측, 공모청약, 신규상장이 진행되는 기업은 신성에스티,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에스엘바이오, 밀리의서재, 아이엠티, 한싹 등 8개 기업입니다. 이들 기업 대부분은 공모청약 일정이 9월 중순부터 본격 시작됩니다. 

특히, 시장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두산로보틱스가 IPO 일정을 진행합니다. 두산로보틱스의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상단 기준 1조 6853억원인데요. 두산로보틱스는 대기업의 자회사이며, 협동 로봇에 대한 시장 확대 기대감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죠. 

중소형주 중에서는 2차전지 부품 업체인 신성에스티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신성에스티는 배터리 내 전류를 연결하는 부스바(Busbar), 외부 충격으로부터 배터리 셀을 보호하는 모듈 케이스 등을 생산하는 기업인데요. 최근 증시에서 2차전지 업종의 투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신성에스티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죠.

이외에도 과거 상장을 철회한 기업이 이달 공모 일정을 진행하는 종목도 있습니다. 바로 밀리의서재인데요. 9개월 만에 상장에 다시 도전하면서 희망 공모가를 2만~2만3000원으로 소폭 낮췄습니다. 

해당 IPO 일정은 모두 예정일이며,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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