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기관, 외인이 모두 사들인 리오프닝 종목은?
요약
- 중국, 6년 5개월 만에 한국 단체 관광 허용
- 중국 관광객 유입 기대감 확대..다음 달 황금연휴 예정
- 최근 기관과 외국인이 사들인 리오프닝 종목은 어디?
최근 중국 인바운드(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여객) 수혜 업종의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6년 5개월 만에 자국민의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했기 때문인데요.
그간 중국의 한국향 단체비자는 2017년 3월 한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보복조치로 발급이 중단됐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 관광객의 입국 수가 급감했죠.
실제로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중국인 입국자 수는 ‘14년부터 3년간 연평균 672만명을 기록했지만, ‘17년부터 '19년까지 26% 감소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까지 확산되면서 '20~'22년 국내 중국인 입국자 수는 36만명으로 급감했죠.
하지만 중국이 한국으로 가는 중국인 단체여행 금수조치를 전격 해제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의 숫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과 중추절 황금연휴를 기점으로 중국 단체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럼 중국 인바운드 수혜가 기대되는 항공, 면세점, 카지노, 화장품, 보톡스 업종 중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함께 매수하고 있는 종목은 어디일까요?
그 결과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최근 5거래일간 호텔신라, 파라다이스, 한국콜마, 현대백화점, 휴온스, HK이노엔, 모두투어 등 종목을 동시에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단체 관광객의 유입이 현실화될 때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국 관광 수요가 단시간에 급격하게 늘어날 가능성이 작고,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엔 항공 운항 노선 추가 등의 단계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아울러 중장기적인 주가의 방향은 개별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속도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어 지표 결과를 더욱더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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