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3분기 외국인 순매도 전환..사들인 종목은?

요약

• 외국인, 3분기부터 코스피 시장서 순매도 전환
• 반도체, IT, 조선 등 업종은 순매수..호실적 기대감 보유
• 3분기 지분 늘어난 종목은 어디?

올해 들어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인 외국인 투자자들이 3분기부터 주식을 대거 팔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7일 3일부터 8월 8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5조원 순매도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용히 주식을 사들이는 업종이 있는데요. 바로 반도체, IT, 조선, 인터넷, 운송, 증권 등 업종은 3분기 순매수했습니다. 해당 업종들의 공통점은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있다는 것인데요. 

특히 반도체 산업의 경우,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그래픽저장장치(GPU)·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관심이 커지고 있죠.

조선 업종도 긍정적인데요.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 '21~'22년 수주한 물량들이 올해부터 인도되기 시작하면서 대금이 매출에 반영되기 때문에 실적 개선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개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카카오, 현대차,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포스크퓨처엠, 현대모비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카카오뱅크 등을 사들였습니다.  

그럼 같은 기간 외국인 보유 지분율이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어디일까요? 

지난 7월 3일부터 8월 7일까지 외국인이 코스피 종목 중 지분율을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화신, 현대코퍼레이션, 삼성엔지니어링, 신세계, 세아베스틸지주, 삼성중공업, SK아이이테크놀로지, HSD엔진, 대웅제약, 대한유화 등이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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