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반도체 주가 우상향..얼마나 올랐을까

요약

• 고성능 반도체 수요 증가에 주가 우상향
• 하반기 호실적 기대 반도체주 대부분 주가 상승
• 최근 외국인이 사들인 하반기 호실적 예상 반도체주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최근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 시대가 열리고, DDR5,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확대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적극적인 감산을 진행하면서 디램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맞추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죠.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공급사 감산 효과로 업황 회복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난 5월 10일에 올해 하반기 호실적 기대 반도체주로 꼽았던 종목들의 성과는 어땠을까요? 당시 HPSP, 두산테스나, 월덱스, 넥스틴, 에스앤에스텍, 제이티, 텔레칩스, 칩스앤미디어 종목이 호실적 기대주로 이름을 올렸었는데요.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칩스앤미디어는 차세대 영상 특화 인공지능 반도체인 ‘신경망 처리장치(NPU)’ IP가 이르면 9월에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최근 2달간 97.6% 상승했습니다. 

나머지 기업들도 같은 기간 코스피(+4.4%)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8개 기업의 평균 상승률은 40.1%라는 놀라운 숫자를 보였죠. 

다만, 최근 반도체 종목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나친 업황 회복 기대감으로 과열된 상승세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죠.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반도체 업종의 주가 상승은 감산·업황이 주가가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으로 증명해야 주가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즉, 실적 상승세가 주가 움직임의 뒷받침 할 수 있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현재 시점에서 반도체 업종 중 하반기 호실적이 기대되고, 최근 외국인 수급이 들어오고 있는 종목은 어디일까요? 아래와 같은 조건으로 확인했습니다.

• 올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영업이익 증가
• 최근 5거래일 누적 외국인 순매수
• PER(‘23년 예상 실적 기준) 30배 미만 

그 결과 한미반도체, 신성이엔지, 주성엔지니어링, 케이씨텍, 텔레칩스, 넥스틴, 두산테스나, 피에스케이, 유진테크 등이 꼽혔습니다. 
 

인사이트팀  의 다른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