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의 선택] 투자자 64.3%, 2분기 부진에도 “8만전자 간다"
요약
- 2분기 부진했지만 예상치 상회
- ‘8만전자!’ 외치는 투자자들
- 다른 이슈 종목도 확인해봐요
7일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5%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60조원으로 같은 기간 22% 줄었습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24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5%, 매출액은 123조75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0% 줄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증권시장의 예상(컨센서스)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2693억원이었습니다.
7월 7일부터 7월 12일까지 증권플러스 주식 투자자들의 커뮤니티 투표가 진행되었는데, 투표 결과 삼성전자에 대하여 대체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885명이 참여한 “2분기 부진했지만 예상치 상회…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설문에서 64.3%는 ‘8만전자!’, 35.7%는 ‘6만전자!’를 선택했습니다.
◆ 8만전자!
신한투자증권은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의 추가적인 둔화는 멈춰있는 상황에서 공급 축소 효과로 반도체 업황의 개선 속도가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감산 효과의 시작과 본격화, 경기의 점진적 회복과 함께 뚜렷한 변곡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메모리 부문이 재고자산평가손실이 1분기보다 줄어들면서 바닥을 찍고 개선세로 돌아선 것으로 추정한다"며 "PC와 모바일 중심으로 고객사 재고가 정상 수준에 근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6만전자!
하이투자증권은 "4분기 중순 이후 유동성이 확대되지 않을 경우 삼성전자의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며 "PC, 인공지능(AI) 서버 등 일부를 제외하면 스마트폰 소비가 부진하고, 미국·중국 등 주요 지역에서의 정보기술(IT) 기기 수요가 예상을 밑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 2분기 DS 부문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는데, 이는 비메모리 사업 부진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추정한다"며 "전방 산업 침체에 따른 가동률 하락이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와 같이 각기 다른 관점으로 삼성전자를 바라보고 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은 64.3%가 선택한 결과에 동의하시나요? 토론방에 자유롭게 여러분들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 두나무 주식회사 & insight.stockplus.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사이트팀 의 다른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