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판 커지는 IPO 시장..7월 신규상장주는?

요약

• 신규상장 옥석가리기 지속..수익률 천차만별
• 상장 당일 가격 변동 폭 상향..장중 높은 변동서 보여
• 7월 이노시뮬레이션, 필에너지 등 출격..상장 예정일은?

6월 IPO 성과분석

올해 상반기 IPO 시장은 중·소형주 무대였습니다. 상장 기업 수가 크게 늘었고, 새내기들의 주가 흐름도 양호했죠. 하지만 IPO ‘대어’ 부재로 공모 금액은 대폭 감소했습니다. 

신규상장주의 옥석가리기도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수요예측과 공모청약에서 흥행을 이끈 마녀공장은 공모가 기준으로 월말까지 보유했더라면 144%의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죠. 반면 수요예측 부진을 기록한 나라셀라, 큐라티스 등은 아쉬운 성과를 보였습니다. 

그 가운데 이달 26일부터 새내기주의 상장 당일 가격 변동 폭을 현행 공모가 기준 63~260%에서 60~400%로 조정됐습니다. 적절한 주가 반영을 원활히 하겠다는 취지인데요. 제도가 변경됨에 따라 기존 160%가 최대였던 수익률은 앞으로 300%까지 가능하죠.

규정이 바뀌면서 이달 말에 상장한 시큐센, 알멕, 오픈놀은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장중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알멕은 일반청약 과정에서 135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 청약증거금만 8조원을 모으며 첫 ‘따따블(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400%에 이르는 것)’의 주인공이 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받기도 했죠.

다만, 3개 종목 모두 ‘따따블’ 주인공으로 등극하는 데 실패했죠. 알멕·오픈놀 두 종목은 모두 상장 당일  ‘따상(+260%)’보다 못한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일각에서는 변동 폭이 커진 만큼 하한폭도 확대됐다는 점에서 투자자 유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죠.

증권가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다른 모습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달 IPO 대어로 불리는 두산로보틱스와 서울보증보험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기 때문인데요. 

흥국증권은 “올해 하반기에는 코스피에 상장하는 기업들도 기다리고 있어 전반적인 IPO 시장에 대한 분위기가 좋고 기대감도 높다”고 설명했죠. 

7월 IPO 종목

7월 국내 증시에 입성하는 기업은 이노시뮬레이션, 필에너지, 센서뷰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이노시뮬레이션은 수요예측 서 올해 최대 경쟁률인 1,869대 1을 기록했으며, 일반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죠. 

이외 7월 상장 예정 종목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해당 IPO 일정은 모두 예정일이며,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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