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롤러코스터 장세에도 개인 순매수 지속..4월 집중 매수한 종목은?
2023/04/28 04:07PM
요약
- 4월 개인 거래대금 20조원 규모 넘어..전체 70% 차지
- 개인 코스닥에서 2.5조원 순매수..2차전지 위주 매수
- 대내외 불확실성 속 개인 순매수 종목 중 실적 기대주 알아보기
롤러코스터 흐름에도 불구하고 4월 증시에서도 개인은 2차전지주를 비롯해 조정에 들어간 종목들을 꾸준히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4월 1일~27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는 9567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코스닥 시장에서는 2조5013억원을 매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7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11조1421억원,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은 10조760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양 시장 합산 거래대금은 21조9028억원으로 올해 초 9조5682억원에서 2배 넘게 불어났습니다. 특히 개인의 거래대금은 20조원 규모를 넘기면서 작년 말 7조원 수준의 세 배에 육박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전체 거래대금 가운데서도 70%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4월 한 달간 개인들이 사들인 종목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POSCO홀딩스, 에코프로, 엘앤에프,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LG화학 등 2차전지주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종목의 주가가 급등 이후 하락세가 이어진 상황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은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사들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열기가 2차전지 관련주 일부 종목들에만 쏠려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실적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실적이 개선되는 기업은 일시적인 변동성이 있더라도 중장기적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개인들이 순매수한 종목들 중에서 실적 성장 기대감이 있는 종목들을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 4월에(4월 1일 ~ 4월 27일) 개인 순매수 상위 순
- 최근 한달간 증권사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 PER 30배 미만
- 최근 한달간 주가 20% 이상 급등 종목 제외
해당 기준에 부합한 종목들은 LG화학, LG전자, 삼성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덴티움, 제주항공, LS, 진에어, 에스디바이오센서, 효성화학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 두나무 주식회사 & insight.stockplus.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사이트팀 의 다른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