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주는?

요약

• 국내 기업 본격적으로 올해 1분기 성적표 공개
•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기업은 어디?
• 상장사 이익 추정치 지속 감소세..1분기 호실적 기대주는?

국내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올해 1분기 성적표를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반도체 한파의 직격탄을 맞은 잠정실적을 공개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고 공시했죠. 

이 가운데 자동차와 배터리 업계는 상당한 호실적이 예상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죠. 실제로 현대차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37.7조원, 영업이익은 86% 늘어난 3.5조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영업이익 예상치 2.9조원을 크게 넘는 수준이기도 했죠. 

현대차는 1분기 실적 호조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럼 현대차 외에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종목은 어디가 있을까요?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현대일렉트릭, HD현대인프라코어, POSCO홀딩스, 에스앤에스텍, 칩스앤미디어, 현대건설 등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고로 컨센서스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실적의 평균값을 뜻하며,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을 때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말하죠.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예상 기업은 어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종목을 관심있게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도 함께 체크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특히 상장사의 이익 추정치가 지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실적에 대한 희귀성이 더욱더 커지면서 예상치를 뛰어넘는 종목에 이목이 집중될 수 있죠. 이에 다음과 같은 조건으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예상 기업을 꼽아봤습니다. 

•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 올해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증가
• 최근 한달간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 ‘23년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30배 미만
• 3개 이상의 증권사가 예상 실적 제시

그 결과 한전KPS, 태광, 루트로닉,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동원F&B, 레이크머티리얼즈, NH투자증권, 빙그레, 기아, 더블유게임즈 등이 꼽혔습니다. 

실적 데이터 확인

호실적을 기록한다고 반드시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아닙니다. 해당 종목의 이슈와 실적, 수급, 업황 등을 꾸준히 주시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기업 실적은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유안타증권은 증시 이익 둔화 속에서 여전히 이익의 성장성이 지속되는 종목들은 존재하고, 이익 전망치가 견조한 종목에 조금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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