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기관·외국인이 동반 매수한 반도체 중소형주는?

요약

• 올해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 전망 나와
• 기관&외국인 최근 10거래일 간 반도체 업종 순매수
• 최근 기관&외국인 사들인 반도체 중소형주는?

올해 상반기 반도체 업황은 글로벌 수요 둔화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조50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SK하이닉스 역시 1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시장 업황 반등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챗GPT 등 AI, D램 교체에 각종 IT 기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본격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실제로 대만 시장 조사 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3분기부터 디램 수요가 공급량을 1.9% 상회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4분기 수요 증가 폭은 공급보다 5.8% 클 것으로 예상했죠. 

국내 증권사에서도 반도체 업황이 3분기부터 턴어라운드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증권은 IT세트 수요가 다시 정상 추세에 접근 중이기 때문에 주가가 바닥일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밝혔습니다. KB증권 역시 메모리 반도체 수급은 2분기 이후 재고감소와 공급축소 효과로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죠. 

그 가운데 최근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반도체 종목들을 순매수하고 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최근 10거래일 동안 8900억원 가량 사들였습니다. 같은 기간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를 총 9933억원 순매수하여 압도적인 수급력을 보였죠. 

일각에서는 주가가 반도체 실적을 6~9개월 가량 앞서는 경향이 있다며, 실적 바닥을 전망하고 투자를 늘린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그럼 반도체 개별 종목으로는 어떤 것을 사들이고 있을까요? 아래와 같은 조건으로 추렸습니다.

• 최근 5거래일간 기관&외국인 순매수
• 올해 영업이익 전년대비 증가 
• PER(12개월 선행) 30배 이하 
• 시가총액 1조원 미만

그 결과 칩스앤미디어, 원익QnC, ISC, 매커스, 넥스틴, 텔레칩스, 제이티 종목이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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