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실적 좋아졌는데 주가만 빠진 종목들

요약

• 최근 4거래일간 증시 반등..달러 약세 영향
• 실적 개선 기대주 가운데 주가 하락한 종목은?
• 시장 상승 걸림돌 여전히 존재..경제지표 발표 주목

국내 증시가 대형주 상승에 힘입어 지난 6일 기준 4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인데요. 

자료: 증권플러스

실제로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1300원대에서 6일만에 1200원대로 복귀했죠. 달러 약세에 외국인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는데요.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4거래일간 외국인은 국내 시장에서 5972억원치 사들였습니다. 

유안타증권은 오는 3월을 맞아 증시는 점차 기업들의 이익으로 관심을 돌릴 가능성이 높고, 실적 개선 가능성을 바라보며 지수는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렇게 증시가 반등하는 가운데 하락한 종목들이 있는데요. 최근 한달 간 주가가 하락했지만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증권가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종목으로 추렸습니다. 

• 지난해 대비 올해 영업이익 개선
• 최근 1개월간 영업이익 실적 추정치 상향
• 3개 이상의 증권사가 예상실적 제시
• PER(12개월 선행) 15배 이하
• 20일 이동평균선 하회 속 주가 하락 

그 결과 더블유게임즈, 우리금융지주, SK디앤디, 에스원, 동원F&B, 이노션, 한전KPS, BNK금융지주, 솔루엠,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이 꼽혔습니다. 

일각에서 시장 분위기 돌아서기엔 이르다는 경계도 존재하고 있어 하락 추세의 종목 매매는 주의가 필요한데요. 시장 급반등에 합리적으로 대응한다는 게 지속적인 상승을 의미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시장 상승의 걸림돌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최근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고, 오는 10~15일 사이 미국 고용, 소비, 인플레이션 지표가 발표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은 발표 예정 지표들이 경계심을 완화시키는 방향으로 나올 경우 긍정적인 시장 환경이 펼쳐질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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