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의 선택] 투자자 64.5%, 테슬라 반등 “어렵다”

2023/01/26 03:1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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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요약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주요 차량 가격을 전격 인하한 뒤 중국에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가 18일 보도했습니다.

중국 자오상은행 산하 자오인 국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의 중국 내 판매량은1만2천654대로, 작년 동기보다 76% 급증했습니다. 일부 현지 매체는 "가격 인하 후 사흘 만에 중국 내 구매 주문이 3만 대를 넘어섰다"며 "모델Y의 출고 주기가 1∼4주에서 2∼5주로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주문량이 가격 인상 전보다 4∼5배 늘었다는 뉴스도 나왔습니다.

 

25일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장 마감 직후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매출 243억2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1.19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습니다. (리피니티브 시장 전망치 : 매출 241억6000만 달러, EPS 1.13달러)


 

1월 18일부터 1월 25일까지 증권플러스 주식 투자자들의 커뮤니티 투표가 진행되었는데, 투표 결과 테슬라 주가에 대하여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2,789명이 참여한 “가격인하→중국 판매 급증… 테슬라 본격 반등할까?” 설문에서 64.5%는 ‘어렵다!’, 35.5%는 ‘반등한다!’를 선택했습니다.


 

◆ 어렵다!

유진투자증권은 “중국 시장에서 올해부터 보조금이 종료된다는 점, 코로나 이후 3년간 글로벌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매우 가팔랐던 점은 전기차 판매 전망에 부정적”이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삼성증권은 "테슬라는 차량의 하드웨어 마진을 모두 포기하고 경쟁을 시작했다"며 "2023년 하반기에 완전자율주행(FSD) 상용화와 소비자의 채택률 상승이 뒤따르지 않으면 지속가능성을 의심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반등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연초 테슬라가 주요 모델의 가격을 인하하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미국, 유럽에서도 판매량이 증가하는 분위기”라고 말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테슬라가 가격 인하에도 흑자 기조와 현금 창출을 유지할 것이다. 경기 둔화는 테슬라에 부정적이지만 경쟁사에는 더 부정적이고, 오히려 중장기 측면에서는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위와 같이 각기 다른 관점으로 테슬라를 바라보고 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은 64.5%가 선택한 결과에 동의하시나요? 토론방에 자유롭게 여러분들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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