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용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주목하는 이유?
요약
-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개최
- 임상 결과·기술이전·투자 유치 등 미팅 기회 제공..참가기업 관심↑
-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스디바이오센서, 에스티큐브 등 참여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오는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됩니다.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행사인 만큼 사업 기회 모색을 위한 참가 기업의 총력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어떤 신약과 기술을 발표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데요. 그럼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어떤 행사일까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는 매년 50여개국 150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과 벤처캐피탈(VC), 헤지펀드 등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업계 최대 투자 행사입니다.
임상 결과, 파이프라인, 기술 이전, 투자금 유치 등을 놓고 투자자들과 1대1 사업 협력 미팅 기회가 제공되고 대형 기술 이전 계약이 체결되는 사례가 많아 참가 기업들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실제로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이 이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기술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죠.
올해 행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LG화학 등 대기업부터 유한양행, 동아에스티 등 기업들이 참가합니다. 다수의 바이오 업체도 행사 및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인 ‘바이오 파트너링’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SK증권은 향후 기술수출이 가능한 바이오 업체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죠.
2023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하는 기업은 어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년 연속으로 JP모건 헬스케어 초청을 받아 ‘메인트랙’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죠. 이어 CMO 사업에 진입한 롯데바이오로직스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전면에 나서서 위탁개발생산 사업 확장 계획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코로나 진단키트로 최근 급성장한 SD바이오센서도 이번에 처음으로 참가하는데요. 신성장 동력,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와의 사업적 시너지, 향후 M&A 전략 등 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에이비엘바이오, 강스템바이오텍, 유틸렉스, 에스씨엠생명과학 등 30여개 제약사는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사와 비즈니스미팅을 통해 사업전략과 주요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기술수출 모색에 나설 예정입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의 의미가 큰 행사지만, 참석 여부가 기업 가치의 척도는 아니라는 주장이 나옵니다. 행사에 참석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굉장한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국적 기업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국내 기업들이 시선을 끄는 발표 기회를 얻는 것은 큰 성과라는 측면도 존재합니다. 특히 행사장 내 한정된 시간과 공간을 특정 기업이 특별히 할애받아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기업에 큰 의의가 있다고 합니다.
증권플러스는 ‘2023년 임상예정 제약·바이오’ 테마를 통해 제약·바이오 업계의 행사 일정과 임상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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